1 윗집은 항상 무슨 공사를 하는지 드릴에 망치에 새벽까지도 종종 시끄럽게 사람을 괴롭힌다. 한번은 도저히 참지 못한 익인이 윗층에 올라가서 민폐라고 말했더니 핼쓱한 얼굴에 음침한 인상의 여자가 쾡한 눈으로 노려볼 뿐 말 없이 문을 닫았다. 다음날부터 오히려 여봐란듯이 새벽에만 집중적으로 드릴소리가 익인을 괴롭혔다 밤을 샌지도 5일째.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내일은 반드시 경찰에 가야지. 점점 커져가는듯한 소리에도 억지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익인의 얼굴위로 투둑 하고 가루가 떨어져내린다. 2 인적 드문 어느 어두운 산 도로를 익인과 친구가 걷고 있었다. 산 넘어 시내에 다녀오는 길이다.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간다. 익인이 핸드폰으로 들풀을 비춰보다 실수로 작은 비탈로 핸드폰을 놓쳐 떨어트린다. 그것을 주우러 내려간사이 멀리서 급속도로 오던 차가 도로에 서있던 친구를 치어버린다. 믿을수 없는 상황에 익인이 굳어 있는 사이 잠시 멈춰서 내린 운전수가 두리번 거린다. 곧이어 다시 차를 타고 시동 소리와 함께 곧 차가 다시 떠난다. 퍼뜩 정신이 든 익인은 도로로 올라가 플래쉬를 켜고 번호판을 찍었다 찰칵 그 순간 차가 엄청난 속도로 다시 후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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