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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5
이 글은 9년 전 (2016/12/12) 게시물이에요

나는 무교고 무신론자인데 외가쪽 집안이 독실한 천주교인인 데다 어렸을 때는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할머니 따라 몇 번 성당을 가봤었거든. 초등학교 때는 잠깐 교회 다녔었고. 내가 성경 지식에 아예 무지하지 않다는 얘기야

그래서 친구가 자기 교회가 가장 성경을 잘 이행하고 있다느니 로마 시대 예언이 신기하지 않냐느니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나는 내가 아는 성경의 교리랑 다른 것 같아서 조금 찜찜하다 싶으면서도 독실한 애라서 자기 교회에 자부심이 있는 거구나 했었어

근데 다른 친구가 어느날 나보고 걔가 사이비 교회에 다닌다는 거야 아마 친구 사이에... 라면서 이해 못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나한테는 이게 친구라는 이유로 이해하며 받아들여줄 수가 없는 문제거든

인생 살면서 같이 있으면 참 재밌다, 개그코드도 맞고 너무 편하다 이런 생각 많이 들었던 친구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지금 당장 니 종교 사이비라며 끊어낼 수는 없을 것 같고... 나중에  끊어낼 때도 그 사실을 알려줘야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져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참고로 얘는 내가 무교라는 걸 알아서인지 전도도 한 번도 한 적 없고 같이 있을 때 종교적 얘기도 거의 꺼낸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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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흠 나같으먄 그냥 다닐 것 같애 딱히 그걸로 인해 나한테 피해가 온것도 아니고 그냥 나랑 잘맞고 좋은 친구라면 무엇보다 아직까지 종교를 강요한 적이 없으니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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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직 피해가 없었던 건 맞는데 자꾸 혼자서 문득문득 얘는 사상이 건강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 ㅜㅜ 의견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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