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이 배아파서 학교가야되니까 약이라도 먹고 가라고 약먹이고 보냈거든?그래서 원래 통학차 타야되는데 좀 늦었어(통학차에 못탄다고 연락했엉!!) 근데 집에 할머니 계신데 처음에는 그냥 늦었다고 소리지르시더니 내가 작년에 진짜 많이 아파서 공부하나도 못해서(수술받고 입원을 좀 했었거든) 이번에 재수했는데 갑자기 동생한테 하고 자빠졌네 ㄴ들이 한ㄴ이 못하면 다른 한ㄴ이라도 공부잘해야지 이러면서 맨날 티비나 쳐보지말고 공부해라고 하는데...와...나 진짜 작년에 아픈게 서럽고 재수하는게 속상하고 진짜 맘고생 심했거든? 아픈게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게 아니잖아...근데 한번두번도 아니고 심지어 내 재수기간 동안에도 저런말 했다는거....진짜 스트레스 받아 것같다... 할머니한테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당신때매 집나가고 싶어요 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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