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끝나고 횡단보도 건너는데 어떤 후드집업에 추리닝? 입으신 아주머니가 비 엄청 오는데 우산도 안 쓰시고 걸음걸이도 뭔가 술 취한 사람 같이 느리게 비틀비틀 건너고 계신 거야 그래서 흘끗 봤다가 눈 마주쳤는데 갑자기 우뚝 멈추셔.... 좀 더 가다가 뭔가 무서워서 돌아봤는데 아직도 고개 푹 숙이고 멍하니 서계시고 그래서 일부러 안 보고 쭉 가다가 한참 멀리 가서 흘끗 돌아봤는데 그때는 안 계시더라 차가 경적 울렸는지 어쨌는지 진짜 별 거 아닌데 무서웠어.... 오늘 아침에 컵도 깼는데 그래서 더 찝찝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ㅠㅠ 이따가 다시 학교 가야 하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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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