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패딩하나, 코트하나 좋은거 사본적이없어. 그나마 지금 입고있는패딩도 중1때 사촌오빠가 입던거 물려받아서 스무살이된 지금까지 입고있었고. 그런데 이번에 대학도 가니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은패딩 하나를 구입하고 싶더라구. 그런데 엄마아빠께 말씀드리기에는 죄송해서 알바를 시작했어. 집 근처 예식장에서 하루종일 설거지하면서 지금 50만원정도 벌었거든. 돈 번걸로 패딩사려고 엄마께 "엄마 나 알바한거로 패딩하나 사고싶어" 라고 했더니 엄마가 패딩 얼마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30~40만원정도" 라고 했더니 뭘 그렇게 비싼거 사냐고 안된다고 하시더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패딩 한번 사보겠다는건데 그것도 내 알바비로.. 지금 입는거는 최소 8년 이상 된 패딩이고 그나마도 누가입던거 입는거라 하나 꼭 장만하고싶었는데 저렇게 나오시니까 되게 서운하더라고.. 만약에 우리집이 정말 가난하거나 그랬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우리집 그래도 나름 돈에 구애받거나 그러지는 않거든. 엄마는 집에 패딩 좋은거 두개나 있으신데 저번주에 50만원 돈 되는 패딩 하나 더 구매하셨으면서.. 내가 엄마께 "엄마는 패딩 좋은거 있으면서 비싼거 또 사놓고 왜 나는 안돼?" 이렇게 물어봤더니 "넌 원래 비싼거 안입잖아" 이러시더라고.. 난 평생 싸구려만 입고 살아야 할 운명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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