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 이제 고3올라가는,그러니까 지금은 아직 고2야. 올해 한 친구를 처음 만났는데 얘 포함 네명이서 친해졌어 같이 다니고. 학기초부터 지금까지 쭉. 얘가 엄청 활발하게 개그도 치고 드립도 치고 하면서 우리 네명이 진짜 재미있게 놀았다? 엄청 친해지고 ㅇㅇ 근데 10월달이었나 어느 날부터(주말 끼고 난 다음주 월요일부터) 갑자기 성격이 바뀌어버린거야 말도 그렇게 많고 잘 웃던 애가 말이 진짜 없어지고 표정도 별로 없어지길래 왜그러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원래 이게 자기 성격이라고 했어..여기서 조금1차 당황했었다 그럼 내가 1년동안 본 얘는 누구지 하고.. 그 상태로 지내긴 했는데 그때부터 진짜 우리 세명이 말을 걸어도 단답식이고 얼굴에 표정도 없고해서 살짝 힘들었거든..우리는 영문도 몰랐으니까 얘가 갑자기 왜이러는지 얼마 후에 얘가 나포함 애들한테 말해줬는데 성적때문에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랬대. 자기만 밑에 있는것 같고 해서 힘들었대..난 진짜 아니라고 왜그러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위로도 많이 해줬거든 얘 심정이 이해가 되서ㅠ.. 난 그래도 속마음도 털어놓고 위로해주고 얘기도 많이 해서 조금이라도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학교에서 자리를 바꿨는데 얘가 내 옆자리가 된거야 그래서 와 너 내 옆자리다!!하고 좋아하면서 말했는데 다른 애랑 자리를 바꿨다는거야, 우리반이 홀수여서 맨 끝에 혼자 앉거든 자리가 ㅇㅇ혼자앉고싶대서 거기를 갔어 결국. 아 그래..했는데 얘는 맨 끝이다보니 혼자 동떨어져있고 우리 셋은 그나마 가까워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거든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우리랑 진짜 한마디도 안하는거야..점심때 같이 밥먹으러가는거빼고(이때도 말 한마디도 안했어) 진짜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했어 우리세명이랑 얘랑.. 우리는 그래도 친구니까 계속 말붙이려고 노력하고 무슨일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는 한마디..그것도 눈도 안마주치면서 말하고 그냥 그렇게 하루종일 혼자 자기자리에만 있더라 자습하면서.. 진짜 근데 내가 딱 얘한테 실망한 계기가 뭐냐면 우리랑은 정말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면서, 얘 앞자리에 앉은 애나 같이 청소하러가는(특별구역이어서 다른건물로 청소하러가야해 몇명이!) 친구랑은 농담도 하고 말도 많이 하고 웃는거야 진짜..난 몇개월만에 웃는거 처음봤다.. 난 그때 이후로 진짜 기분이 너무 상해서..억울하기도 하고 난 그럼 1년동안 얘한테 친구도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ㅠㅠㅠ그렇게 방학을 했지..ㅜㅠ나 진짜 이젠 얘한테 말붙이기도 지치고 너무 힘든데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이기적인걸까???긴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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