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는 오빠 어머니는 오빠 8살땐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6살 어린 동생이랑 사는데 어려운 형편이긴해도 어머니 보험금이랑 아버지도 일하고 그 오빠도 중학생 되자마자 전단지 알바라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갔는데 23살때 아버지가 점점 몸 안좋아지시더니 쓰러지시고 의식불명상태 되시면서 그 오빠도 대학 그만두고 동생 뒷바라지하고 아버지 병원비 내느라 진짜 새벽에는 택배 상하차하고 오전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고깃집 서빙하고 하루에 1시간 자고 이러면서 버티는데 아버지 쓰러지신지 2년쯤 되고 동생도 고3되서 이제 대학준비도 해야하는데 그때 진짜로 밤마다 아버지가 오늘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 매일매일 했다더라 그러다가 그해 5월인가 돌아가셨는데 병원에서 연락받고도 슬프단 생각보다 이제 병원비만큼은 덜 나가겠구나 동생 대학은 보낼 수 있겠구나 생각부터 들고 그 다음은 장례비는 어떡하지 생각들더래. 지금은 동생도 다커서 돈벌고 오빠도 돈 벌어서 어느정도 살아가는데 그 오빠 진짜 제사때마다 엄청 울어... 사람이 저렇게 울다 쓰러지는거 아닐까 할 정도로 울어. 아버지한테 너무 죄송하고 자기때문에 돌아가신거같다고... 그 오빠 얘기 듣고 나서부터는 사람을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건 돈이 아닐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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