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는 주택이 골목 안에 있어서
이 시간에도 가로등 하나 켜져 있거든?
그래서 거기 아래에서 항상 알바 끝나면
줄넘기하는데
새벽에 되게 조용하자나..
그래서 줄넘기하다 보면 되게 미세한 소리들도
잘 들리거든? 근데 내 뒷쪽에서
어떤 여자가 오빠 저거 뭐야? 사람이야?
이러길래 엇.. 혹시 날 말하는 건가..
싶어서 이상한 사람 아닌 거 보여주려고
줄넘기하는 상태로 그대로 뒤 돌아서
커플들 쪽으로 콩콩콩 뛰면서 걸어갔는데
남자가 씨ㅂ 이러면서 여자 손 잡고 튐..
난 그저 새벽에 술 취하거나 노상방뇨 하는
그런 사람 아니고 건전하게 줄넘기하고
있단 걸 보여주려고 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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