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어제 나 때려서 경찰서 다녀왔어. 신고만 하고 집에 돌아오려고 했는데 경찰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아빠가 또 무슨 짓 저지를줄 알고 들어가냐고 해서 반 강제로 친구네에서 자다가 엄마네 가서 엄마랑 이야기 하고 동네친구가 보자고 해서 만나고 집 나간지 17시간 30분만에 집에 들어왔는데 강아지는 나 보고 비명 지르듯 안겨서 계속 품에서 덜덜 떨더라.친구가 나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줬는데 나 엘레베이터 내릴 때 아빠가 엘리베이터를 딱 타서 내려간 덕에 강아지 안고 친구랑 좀 더 이야기를 나누는데 강아지가 내 친구(남자) 보고 더 심하게 떨더라... 아빠가 나 없을 때 뭔짓하긴 한 것 같은데 강아지는 대답은 못하니깐 정확히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집 들어오기 전에 병원 가서 정신과 약 처방 받고 먹고 들어왔는데 진정이 안 돼..... 아빠는 나 무시하려는 것 같긴 한데 아빠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 불안한데 강아지 데리고 갈 곳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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