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작년부터 친하게 붙어 다니던 애들이 나 포함 네 명이 있거든 근데 그 중에서 두 명이 학원을 같은 데로 다니는데 거기서 어떤 애랑 친해진 거야 걔를 A라고 할게 근데 난 A를 얼굴도 몰랐고 이름도 모르던 애야 그냥 같은 학교 애 평소에 놀면 항상 넷이서 놀고 난 그게 편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학원 같이 다니는 두 명이 A를 끼워서 같이 놀아도 되겠냐고 물어보길래 웬지 거절하면 내가 나쁜 것 같아서 몇 번 같이 놀기도 하고 너무 불편해서 그냥 내가 안 놀겠다고 하고 애들이랑 A만 같이 놀기도 했거든... 작년 초중반까지만 해도 안 그러다가 갑자기 16년 말 정도 되니까 자꾸 이런 일이 생기고 방금도 학원 다니는 애 중 하나가 생일이라서 언제 모일지 얘기하는데 또 A 얘기가 나오는 거야
나는 진짜 A랑 안 친해서 불편한데 싫다고도 못 하겠고 놀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지금 다 가라앉았어 A가 나쁜 애는 ㄴ아니고 같이 놀아 보니까 말은 별로 안 했어도 착한 애거든 그래도 난 좀 그래 1학기 때까지는 우리랑 안 놀던 거 보면 얘도 자기 친구가 있을 텐데 왜 갑자기 계속 우리랑 노는 건지 모르겠고
애들한테 내가 불편하면 자기는 안 끼겠다고 그런 것 같은데 전에 내가 A 불편해서 빠진 적 있다고 했잖아 그런 적도 있는데 자꾸 끼어서 놀려고 하니까 마음이 좀 그래 ㅠㅠ 내가 옹졸하고 치사한 것 같긴 한데 좀 그렇다 학원 다니는 두 명은 이미 A랑 친하고 안 다니는 한 명도 A랑 아는 사이거든 나만 좀 소외되는 것 같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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