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드럽게 없는 편인데 이런 건 항상 내가 눈치를 챈다기보다는 상대방이 숨기는건지 아니면 숨기려고 하질 않는건지 뻔히 드러내서 넘 부담스럽구...
내가 원래 좋아했는데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 게 보인 뒤부터 호감도 갑자기 훅 떨어지는 건 자존감 문제겠지만
이런 건 그냥 관심 전혀 없는데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호감 드러내니까 부담스러울 따름 ;ㅅ;
그렇다고 이런 거 부담스러워요 이러면 그런 거 아닌데 왜 오해를 하고 그러냐고 오히려 발끈하거나 아니면 그 후부터 급어색해지는 관계 될 게 뻔해서...
아니 뭐 확 좋다고 얘기하면 내가 죄송합니다 하고 끝나면 모를까 은근슬쩍도 아니라 대놓고 티내면서 들이밀면 부담스럽기만 하고 ㅠㅠㅠㅠ
여태 그래왔던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니까 이젠 아예 그 레파토리도 읽혀질 정도인데 그 조짐 보이면 그때부터 만나기도 싫고 카톡도 하기 싫고 심적 부담감 다 끌어안고 상대하게 되는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인스티즈앱
어제 남편이랑 밤새 논쟁한 주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