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큰일났어 진짜ㅠㅠㅠ

우리 명절때 친가가거든? 친가는 우리집 근천데 외가는 부산이란 말이야 그래서 외가는 항상 방학때 갈까말까고 친가는 명절때 마다 가서 음식하고 하는데 우리 집안사정이 좀 안좋아져서 엄마가 새벽에 일을 가서 힌들다고 이번에 음식하러 못가겠다고 했다? 분명 작은엄마도 있고 고모도 있는데 맨날 우리엄마랑 나랑 언니만 음식했어 그 역겨운 기름 냄새 하루종일 맡으면서 우리 엄마 무릎수술할 정도로 안좋은데 한번도 못앉고 그랬는데 이번 한번 안갔다고 친가 할머니부터 시작해서 우리랑 엄마한테 뭐라하는거야 낮에 그래도 할머니댁은 가야할거같아서 언니랑 나랑 갔다왓는데 그걸 언니가 아빠한테 말했다? 근데 아빠가 화나서 지금 고모부터 큰아빠 작은아빠 다 전화하고 욕하고 난리야 ㅜㅠㅠㅠ 내일 아빠가서 난리날거 같은데 우리는 집에 있으래 진짜 나도 작은엄마 불만 많았는데 말해서 좋은것도 있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지금 미치겠다

[익인1]

헐 그래도 아버님 되게 멋있으시다

[글쓴이]

아근데 진짜 우리도 아빠 제어 못한단 말이야..

[익인5]

그래도 진짜 아버님이라도 계셔서 다행이야 ㅠㅠ

[글쓴이]

엄마는 자고있고 아빠랑 언니얘기하다가 나도 얘기한건데 진짜 서러웠음ㅜㅠㅠ 맨날 아침 11시부터 가서 저녁 12시까지 음식만 하다가 또 다음날 5시부터 일어나서 제사상 준비하고 제사지내면 그거다 치우고 밥 차려드리고 왜 고모도 딸 둘이나 있는데 안오는지 의문이야 와도 맨날 우리 엄마한테 뭐해달라하고 놀다가는데 미치겠다 다 맘에안들어

[익인2]

와 아버님 멋있으셔ㅜㅜ

[익인4]

근데 그동안 어머님이랑 익인이랑 언니만 고생하신거 모르셨던거야?ㅠㅠㅠ

[글쓴이]

알고 있었지 근데 이번한번 그것도 아파서 못갔던건데 그러니까 아빠가 화난거지

[익인3]

아버님 짱...

[글쓴이]

진짜 나도 가서 작은엄마한테 뭐라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