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내 친구랑 스무살부터 개강 전에 풀빌라 빌려서 며칠 쉬다 오는 게 매년 하는 여행 계획 중 하난데 같이 다니는 친구 중 하나가 몇 달 전부터 몇 달 내내 다 같이 1월에 가자 풀빌라 빌리고 테라피를 받고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같이 놀면 좋으니까 그래 그럼 어차피 갈 계획이었으니 늦춰서 1월에 같이 가자고 했거든 근데 또 막상 1월 되니까 돈 없다고 2월에 가자고 해서 ㅇㅇ 그래 그럼 그러자 했더니 돈 없다고 저가 항공사 타고 가자 아님 경유 하자 그러고 에어비앤비로 숙소 잡자 쉐어하우스 찾자 그러고 ㅋㅋㅋㅋ 저가 항공사나 경유하는 항공편은 죽어도 타기 싫고 에어비앤비로 숙소 잡는 것도 셰어하우스로 방 잡는 것도 진짜 너무 싫은데 대체 돈도 쥐뿔도 없으면서 무슨 생각으로 얘는 우리한테 먼저 가자고 한 거지 풀빌라가 총 예산 100만원으로 잡힌다고 생각한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예산 적어도 300은 생각 중이라고 했더니 자긴 돈 없다고 풀빌라 빌리면 자기는 거실에서 자겠다느니 어쩌느니 하다가 그럼 걍 우리끼리 갔다 온다고 하니까 누가 여행을 그렇게 가냐고 삐침 ㅋㅋㅋㅋㅋㅋㅋ 얘랑 우리랑 생각한 여행이 아예 달랐던 건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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