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만화/애니
"어이 단장, 영감들 우리보고 요시와라 감찰단으로 가라는데?" 함선 안, 의자에 앉아 발을 동당 거리고 있는 카무이에게 아부토가 서류를 보며 말했다. 요시와라? 왜, 그 단장네 사부가 있는 유곽마을. "아~, 그럼 가보지 뭐! 사부랑 대련 안한지도 오래됐고♪" "아서라.., 감찰이라고, 사고치지 말란말이야. 그냥 유녀들이랑 놀다가 온다 생각해" "으음~ 난 유녀는 별로~" " ? 한창 놀 나이에 유녀가 싫다니. 단장 혹시" 고자야? 뒷말은 애써 삼켰지만 예상 못할 말은 아니였다. 카무이는 빙그레 웃으며 죽여버린다? 라고 말했고, 아부토는 그럼 뭔데. 라며 땀을 삐질 흘리며 대꾸했다. "그야, 난 이미 약혼자가 있는 몸이니까~?" "아, 그래..약혼자...뭐? 약혼자?!" 응, 약혼자. 꽤나 큰 폭탄을 터뜨린 카무이는 정작 본인만 평화로웠다. 아부토는 이 몹쓸 단장이 나 몰래 여자를 만날 틈이있던가? 싸움밖에 모를 줄 알았는데 의외로...라는 생각을 했다. "뭐야 그 표정" 마음에 안들어, 카무이는 입을 삐죽 내밀며 투덜거렸다. 아부토는 답을 회피하며 언제 여자가 생긴거야 단장. 싸움광인 단장이 약혼자라 할 정도면 어지간히도 좋은가봐? 라 물으니 카무이는 기다렸다듯이 더듬이를 쫑긋 세우며 자랑을 했다. "내 약혼자는~"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고, 착하고, 순수하고...좔좔 읊기 시작했다. 첫줄만 듣다가 나머지는 흘린 아부토는 질린 표정으로 카무이를 바라보았다. "사진 같은건?" "없어! 거의 10년전에 만나고 끝이라서" 10년 전? 10년 전이면 꼬마 단장이 꼬꼬마였을 시절이다. 그런 아이가 결혼이라니? 나중에 커서 선생님이랑 결혼 할거야! 같은 건가? 이미 상대방은 잊지않았을까싶다. 그렇게 물어보고 싶어도 행복하듯 얘기를 하는 카무이의 얼굴을 보니, 마냥 싸움광 말썽꾸러기 단장이 아닌 제 나이의 소년 같아 보이긴 했다. 게다가 물어봤다가 자신이 죽을 수도있고...그냥, 넘어가자. 이 광활한 우주에서 카무이의 약혼자를 언제 만날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 1일 1글 도전은 너무 어려웠나보다. 그래서 메모장에 박아둔것 하나 올려둠...ㅎㅎㅋ 소꿉친구인 야토 약혼자 꼬꼬마 시절 카무이가 수줍게 "내가 멋지고 강해지면 나랑 결혼해주는거다!" 하는걸 그냥 그러지 뭐~ 이랬는데 카무이는 그걸 10년동안 기억했다고 한다. 오, 세상에. 이 설정으로 패러디 소설이나 쓸까하다가 설정 못해서 말아먹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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