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설명을 하자면 어제 외할머니 생신이라서 외할머니 댁 가서 밥도 먹고 하루 자고 오기로 해서 오늘 낮까진 외할머니 댁에 있었단 말이야
오늘 아침에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랑 사촌동생이랑 나랑 내 동생이랑 엄마랑 이렇게 밥을 먹었거든
근데 엄마가 나 밥 먹는 거 가지고 뭐라 하는 거야 밥 이상하게 먹는다고
거기까진 그래 그럴 수 있다고 이해를 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니 밥 먹는 것때문에 초 6때 친구들한테 따당했던 거잖아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래거기까지도 사실이니까 이해해
그래도 나한테 아픈 기억인데 그걸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할머니 할아버지랑 사촌동생이랑 내 동생이랑 듣고 있는 데서 얘기하니까 나도 나 나름대로 화가 나서 내ㄱ뭘 어떻게 먹냐는 식으로 물었거든
근데 내가 혐오스럽게 먹는다고 하는 거야
나 거기서 진짜 엄마 맞나 싶어서 지금까지 말 안 하고 있는데 자꾸 와서는 본인이 뭐 잘못했냐고 내가 잘못한 거 있음 얘기를 하라고 말을 하는데 난 그것도 싫어
엄마가 내뱉은 말이 잘못된 건지 모른다는 의미로밖에 안 받아들여지고 나도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언급하지도 않고 까먹으려고 했던 것들을 엄마 마음대로 들춰내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그러는데 이거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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