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랑 큰 마트 같은 곳에 가면 물건 가져오겠다고 잠시만 있으라 하고 사라지면 너무 불안했어 당연히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사라지니까 불안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심해서 몸도 떨고 집에 어떻게 가지 나 버린 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음 근데 그게 아직도 그래 아직도 부모님이랑 마트가서 물건 가져온다고 잠시 나 혼자 두면 나 버리고 가면어떡하지 이젠 혼자 집에 찾아갈 순 있는데 문 안 열어주면 어쩌지 하면서 온갖 불안 다 떨고 있음 ㅠㅠ 근데 왜 그런가 했더니 나 어렸을 때 마트에서 막 땡깡 부리면 엄마 아빠가 너 두고 간다 하고 숨고 그랬대 그럼 내가 막 엄마 아빠 찾고 울고 그랬다는데 이젠 혼자 영화도 잘 보고 밖에서 혼자 밥도 잘 먹는데 마트에 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혼자 카트랑 두면 그럼 힁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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