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정말 나에게 위로가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울면 그 이유를 물어봐주지 않고 그저 등을 토닥여주고,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 된다 말해주는 세심함. 나는 걔처럼 불행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던 그런 사람이었다. 눈을 뜨고 있는시간 동안 함께 했던 그런 날들. 그러면서도 언젠가 이 행복이 깨지는 날이 온다고 난 줄곧 생각해왔다. 그 날 역시 난 울 때 너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너의 마음은 나로부터 저만치 떨어져버렸다. 모든 걸 함께해야했다. '모든 걸'. 행복은 깨졌다. 결국 내가 생각한 대로 되었다.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나는 이제 상상을 멈추려 한다. 현실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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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식탐 진짜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