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어렸을때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빠랑은 따로 살고있어 이제 고3이야
혼자 집에있는건 위험하다고 중학교때부터 이사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랑 지내고있는데 갈 수 록 너무 스트레스받아
참고로 나는 부모님 이혼하셨을때부터 거의 혼자있었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니야ㅠㅠ...
그래도 처음에는 다 괜찮았어 할아버지 할머니니까 아빠가족이고 우리가족인데 조금 트러블이 있어도 죄송하다고 고개숙이고 사과드렸어
근데 날이 가면 갈 수록 나한테 막대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
뭘 먹고 뭘 하고 그 어떤걸 하던지간에 꼭 뭐라고 한소리 하셔 심할때는 욕도 막 하셨어 물론 여기서 쓸 수는 없는 욕들막 하시고
심지어는 엄마가 없으니까 나보고 이모양 이꼴 아니냐고 학교가서 대체 뭘 배우고 오는거냐고
그냥 참았어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아빠한테 울면서 전화한게 끝이었어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랑 싸우는소리도 거실에서 막 들려 우리집 나름 방음 잘 되는편인데
거실에서 욕하고 뭐 던지는 소리도 나고 무서워서 내 방에서 그냥 고양이 데리고 이불속에 숨었어
이 후에도 이 일들이 너무 잦아졌어 특히 할머니가 나보고 욕하는거는 더 심해졌어 그것도 별거아닌일 가지고
사실 고양이 키우는것도 할머니가 엄청 반대하셨거든 근데 내가 아빠한테 울면서 너무 무섭다고 한마리 키우게 간신히 허락받았는데
할머니는 이것도 못마땅하셨나봐. 그래서 나한테 더 화풀이 하시는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6년가까이 된 지금 나는 아직도 내 욕과 엄마욕을 듣고 있어 아빠한테 전화했더니 그냥 계속 참으라는 식으로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하셔
그래서 그냥 또 울면서 전화끊었어 6년동안 서러웠던적이 정말 많았는데 아빠는 그것마저 몰라주고 그냥 울었어
아까는 할머니가 나보고 TV가 안켜진대 그래서 전원버튼 누르고 잘켜지는데요? 채널도 잘 돌아가구 라고 말했더니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티비를 봤으면 내가 보던 채널로 돌려놔야할거 아니냐고 되려 화내셨어
지금도 거실에서 할머니가 내 욕하는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어디가서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풀었어 횡설수설하게 썼지만 그나마 속이 풀리는 기분이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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