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진짜 너무 힘들다
친하던 친구들이랑도 다 떨어졌고 담임선생님도 별로고 새로 같은 반 된 애들 중에서도 맞는 애가 없고... 공부라도ㅠ열심히 하자 하고 새학기 되면서부터 공부 진짜 열심히 하고있었는데 오늘 공부좀 하라는 얘기 들었다ㅎ 진짜 엄청나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반의 주도권을 잡은 날라리 두명은 그나마 겨우 사귄 친구를 탐탁찮아하면서 반에서 따돌리고 싶어하는거같고 짝남은 더이상 내 문자를 처음 친해졌을때처럼 빨리 답하지도 않고 안읽씹을 일상으로 하고 있다. 이성 친구 중에서는 서로가 가장 친했는데, 이젠 그 관계마저 내가 매달리지 않으면 끊길 관계가 되어버린것 같아서 두렵고 작년에 친하던 친구들도 이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하니 내가 가서 그 아이들을 붙들고 같이 놀자고 할 수도 없고, 더이상 내가 그 애들한테 다가가는게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 내가 정신을 붙들어두려면 온몸을 초긴장상태로 만드는 것 밖에 없고, 그래서 그런지새학기 시작한지 며칠이나되었다고 벌써 살이 2~3키로가 빠졌다. 고등학교 들어오고 정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하루하루를 알차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다른 아이들은 더 열심히 더 빠르게 달려가고있고 나는 열심히 뛰어봤자 어차피 질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작년엔 내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라고 매일매일 생각할 정도로 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고 되어 본 적이 없었던 내가 되어 재밌고 행복했는데 올해는 어떤 사람이 넌 그 즐거움을 느껴 봤으니 이제 다시 가져갈게. 다시 과거의 너로 돌아가. 넌 원래 그런 애였잖아. 이제 끝났으니 상실감만 느끼며 살아. 이러는 것 같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은 버리는것만이 답이지만, 요즈음은 계속 차라리 이랬으면 지금보단 상황이 나았을 텐데. 하다못해 이것만 이루어졌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만 자꾸 들고, 그냥 할일을 하다가도 뜬금없이 울컥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난다.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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