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이나 춤 질색하고 수학여행 댄스타임 분위기같은거 잘 못끼는 그런 타입임
중고등학교땐 노래방 가거나 할 때 말곤 그걸로 현타오진 않았음 끼 없어도 친구들이랑 떠들고 노는건 즐거웠으니까
근데 대학 와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끼니까 상황이 너무달라졌다
1.개강날
오티 안가서 친구 없었음 오티 안가도 친구 생긴다 했는데 우리과는 이미 오티 갔다온 애들끼리 다 친했고 혼자 있는 여자애가 없어서 말도 못걸고 다녔음
과 정원이 적으면 또 모르겠는데 대형과라 나한테 말 걸어주는 사람도 없음 그렇다고 여러명 있는데 내가 가서 인사하기도 뭣해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현타왔음
2.개강파티
겨우 몇명이랑 말터서 갔었는데 술게임 한번도 안해봤던지라 분위기 정말 제대로 깨고 나와버림 계속 목석같이 앉아있다가 미안한데 더는 못하겠다 하고 다른 테이블 가있다가 기숙사 돌아감 내가 정말 노잼이란걸 깨달음
3.그냥 아무날
대학 오기 전엔 항상 일고여덟명씩 여럿이 다녔는데 조용한 동기 한명이랑 같이 다니려니까 적응이 안됐음 착한 애고 말도 잘 통하는데 그래도 사실상 남인 애랑 둘이 있으려니까 좀 어색했음 하여튼 공강이라 그냥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동기 무리가 우르르 몰려와서 옆벤치에 앉고 서로 인사만 하고 계속 앉아있었음 왠진 모르겠는데 민망하고 내가 생각한 대학생활은 고등학교때처럼 친구 여럿이서 다니는거였던지라 현타왔고 이딴 사실에 현타느끼고 있는 점에 또 현타옴
4.혼밥
혼밥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나는 생각보다 많이 쫄보였던게 분명함 한번 용기내서 학교 앞 음식점에서 혼자 밥먹다가 동기들이 어 ㅇㅇ야 안녕~하고 지나간 뒤로 최고 민망해서 혼밥할땐 학식만 가게됨
5.공부
대학까지 와서 수학공부를 하는구나 하고 기숙사에서 과제하다가 현타옴 도서관이든 어디든 한번 가보고 싶은데 같이 가자 할 친구 없어서 현타옴
6.집 온 날
기숙사에서도 룸메들이 나 빼고 같은 과라 약간 못 끼고 정말 필요한 대화만 하면서 지내다가 집 와서 내 침대에 누워서 한번 울고 친구 만나자마자 한번 더 욺 고등학교때로 너무 돌아가고 싶었고 내 성격이 생각보다 정말 란걸 깨달아서 앞으로가 너무 막막하기 시작함 세상에 예쁘고 당당한 사람 너무 많고 다들 웃으면서 대학 다니는거같은데 나는 자존감도 자신감도 바닥을 찍어버림
그냥...그러타고......기숙사에 가만히 누워있다보니 우울증걸릴거같아서 쓰는글....나만 대학 적응 못하는거같다

인스티즈앱
가슴 성형 전문의 원장도 딸이 한다고 하면 절대 안된다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