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많이 빠졌다고 안 뚱뚱하고 통통하지도 않다고 못생기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하나도 못 믿겠어 그냥 세상에서 내가 제일 못생긴 것 같고 내가 가장 뚱뚱한 것 같아 솔직히 나도 이제 자퇴하고 학교 벗어났으니까 맨날 입는 회색 후드티에 엄청 큰 청바지 벗어나서 새내기처럼 예쁜 옷 입고 다니구 싶은데 자신이 없으니까 뭘 사기도 전에 난 못 입어 안 어울려 하고 포기해.... 남들이 비웃을까 봐 너무 무섭고 ㅜㅜㅜㅜㅜ 내일 엄마가 옷 사주겠다고 해서 같이 나가는데 진짜 세상 무섭다 어떡하지 어디 가서 뭐 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똑같이 후드티나 한두 개 사올 것 같아 나 꾸미면서 좀 자신감 얻고 그러고 싶은데 시작이 너무 힘들다 어렵고....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고 울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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