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처음에 구조됬는데 오빠가 친구들한테 화장실 간다고햇는데 화장실 가는 사이에 그렇게 사고가 났대 정신없이 구명조끼입고 당연히 친구들도 나온 줄 알았는데 오빠 혼자 살았다더라고 가족들이랑 같이 납골당 갔는데 6명이 다 옆에 있더라...사건 있고 생존자들 정신병 걸릴까봐 클리닉?같은거 했는데 나아진건 없더라고 오빠 매일매일 불면증으로 살고 대학도 나름 잘 다니긴 하는데 우울증약 먹는다 친구들 생각 계속 할까봐 그동안 살던 곳에서 다른 동네로 이사왔는데도 오빤 맨날 친구들이랑 갔던 피씨방 앞, 친구들 집 앞 다 갔다가 집에 오더라 어제 세월호 인양 한다니까 또 친구들 생각하는지 잠도 안자고 우는소리도 났어 아빠가 문 열어보라고 했는데 문도 안열고...지금은 지쳐서 자는것같네..진짜 옆에서 지켜보는 나도 괴롭고 우울하고...그렇게 사고나게 했던 사람들 살아있는 내내 지옥이었으면 좋겠다 죽어서도 가시밭길만 걸었으면 좋겠어 매일매일 저주할꺼야 몇가족을 망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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