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일... 병원에서 퇴원한 날 병원 티비로 전원 구조 했다는 기사를 봤어 다행이다 놀랫겟다 하고 집에 왔는데 인터넷도 티비도 신문도 뉴스도 기사도 난리가 났더라 전원 구조가 오보였더라 아에 한명도 구조되지 않은반도 있고 생존자랑 통화가 됬다는 말도 떠돌고.. 저기 먼 바다에 분명 배가 보였는데 하루하루 날이 지날수록 사라지더니 이제 뱃머리마저 사라져서 그 큰 바다는 그 큰 배도 삼키고 그 많은 아이들도 삼키고 그 많은 가족들도 삼키고 남은건 가족들의 울부짖음 밖엔 없더라 우리과는 물품들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보고 하나 둘씩 라면 휴지 생필품 적지만 성금해서 모았고 단대 전체로 퍼져서 교수님들도 동참해주셧고 팽목항으로 택배를 보냈어 그때까지만 해도 에어포켓이다 뭐다 해서 다들 살아 돌아와 부모님 품에 안길거라 생각햇어 벌써 4년. 이제서야 선박이 인양되고 진실은 아직도 바닷속에 묻혀있고 이제는 유가족이 되어버린 가족분들은 얼마나 애가타고 까맣게 문드러지셧을지 난 감히 상상도 못하겟어 너무 마음이 아파 근데 가장 마음아픈건 내가 할수 잇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거야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 간호학과에 왔는데 그리고 열심히 배웠는데 나는 사람을 살릴 수 없더라 그저 기도만 할 수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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