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실수로 친구 노트북 떨어뜨려서 스크래치 냈거든

기능엔 전혀 문제 없고 안쪽엔 멀쩡한데

바깥쪽 군데 군데 스크래치가 났어 움푹 파인 부분도 있고..!

문제는 친구가 노트북 산지 한달도 안됐단 말이야 근데 나도 완전 실수였으니까 나한테 대놓고 티는 안내도 많이 속상해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똑같은 걸로 새로 사줬거든? 많이 속상할텐데 나한테 뭐라고 하지도 않는 게 더 미안하고 고마워서

근데 그 자리에 같이 있던 다른 친구가 이 얘기 듣고 똑같은 걸로 사주는 건 오버였다고 괜히 돈자랑 하는 것 같대

얘도 날 까는듯이 얘기한 게 아니라 조심스러워하면서 저렇게 얘기해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익들이 봐도 내가 오버한 것 같아....?

아 노트북은 맥북이었어 그래서 백사오십만원정도 든 것 같아 (달러로 산거라 한국돈으론 정확하게 모르겠어ㅜㅜ)

+++++++++++++++ 스크래치 생긴 노트북은 내가 받았어 나도 맥북이 있는데 프로라 너무 무거워서 가벼운 게 하나 필요했었거든 그래서 떨어뜨렸던 노트북은 친구가 나 줬어

[익인736]

나같으면 지이이이이이인짜 고마웠을듯ㅜㅜㅜㅜㅠ 쓰니같은 애들만 내 친구들이었음 좋겠다ㅜㅠ

[익인737]

대처 잘했다!

[익인738]

다시사준거 진짜 친구입장에선 고마울듯 나라면 절함

[익인739]

헐 나였으면 당장 쓰니 안아서 고맙다고 할 듯..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칭찬할만할 일인걸?

[익인740]

내가 봤을땐 노트북주인이랑 쓰니랑 둘 다 매너있고 착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