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위암에 걸리셔서 이제 나 어디갈때 항상 데려다주시는거 못해주신단말야 근데 난 그걸 어제안거야 오늘도 내가 과외를 가야해서 누가 데려다주셔야하는데 버스도 아예없고 아빠는 갑자기 바빠서 못데려다주신다고하지 할아버지한테는 데려다달라고 말씀드릴수도없는 상황이고해서 진짜 속상한상태인데 다 나보고 뭐라그러길래 더 기분상해있고 괜히 할아버지때문에 싱숭생숭한데 선생님한테 갑자기 시간을 미뤄야하는건 죄송하지만 선생님도 우리집 상황 바쁜거 알고계시면서 나보고 장난하냐고 그러시는거야 근데 내가 거기다가 할아버지얘기하면서 어쩔수없다고 못하잖아 나도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는데도 모나게 말씀하시길래 울면서 대답했다 다른가족들은 나 신경도 안쓰면서 화만내고 다 내탓으로 돌리고 진짜 서러워서 다 가기싫다 뭣보다 난 이제 할아버지 어떻게 되실까봐 걱정되기만 하는데 다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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