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 때 일인데 정말 별 것도 아닌 화 낼 일 아닌 일이었는데 그 날 아빠 사업이 안 풀려서 엄마를 막 무자비하게 발로 차면서 때렸는데 나는 낮잠 자고 있다가 엄마가 소리지르는 거에 깼는데 그걸 보고도 너무 졸리고 나른해서 다시 잠들었었어 근데 그 엄마가 아빠가 들어올린 손을 보고 소리지른 그 소리가 뭔가 진짜 겁에 질린 궁지에 몰린 소리였는데 그 소리가 인상적이어서 머릿속에 안 떠나 아빠가 때린 적 자주 있는데 어렸을 때라 다 흐릿하게 기억나는데 그것만큼은 너무 선명해 수업 들으면서 멍 때릴 때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눈물 나오고 친구들이랑 수다 떨다가도 갑자기 딴 생각 들 때 그게 떠올라서 눈물 나 근데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내가 가만히 있다가 눈물 흘리니까 당황스러울 거 아냐 그래서 맨날 눈물 참는데 나도 내가 왤케 계속 우는지도 모르겠고 기억 속에서 삭제하고 싶어 그냥 아무도 해결 안해줄 거 아는데 익명이라서 답답해서 올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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