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혼자 다니는 애가 있거든 회장 부회장 얘기 들어보고 작년에 그 애랑 같은 반이었던 회장이랑도 얘기 했었는데 그냥 성격이나 이런 게 안 맞는 애라서 혼자 다니는 것 같더라 그런데 이 아이 부모님께서 자꾸 이상하지 않은 아무 애들이랑 좀 엮어서 잘 어울리게 좀 해 달라고 가끔 화도 내시면서 부탁하셔ᅲᅲ 나도 내 나름대로 도와주려고 했거든 아무래도 게임이나 먹을 거로 친해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루는 수업 아예 빼고 피자 치킨 사 준적도 있고 거의 시간 꽉 채워서 하는 수업 매일 10분동안 게임하기 위해서 더 요약하고 쉽게 풀게 하느라 주말에도 내 시간 없을 때 많고... 주말에는 내 사비 다 털어서 애들 데리고 몇 번 놀러간 적도 있었거든 그런데도 나아지질 않더라... 놀 당시에 좀 반에서 분위기 메이커라고 해야하나 그런 애들 몇 명이 걔한테 먼저 다가가서 같이 다니기는 했는데 그게 끝이야ᅲᅲ 여자 애들은 ᄋᄋᄃ 쪽 좋아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그거로 어울리게 하려고 했는데도 안 돼ᅲᅲᅲ 그렇다고 회장 부회장한테 같이 어울려달라 부탁하기엔 걔네가 못해도 전교 50등 안에 드는 애들이라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둘 다 나한테 공부 때문에 울면서 상담한 적이 있었거든ᅲᅲ 다른 쌤들께 물어봤는데 어른이 끼면 일 복잡해지는 경우도 많고 애들이 왕따 시킨다고 보기엔 주도하는 애들이나 해를 끼치는 애들이 아예 없으니까 우선 내가 하는 방법 그대로 당분간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는 하는데 내 생각엔 안 먹힐 것 같거든... 반에 분위기 올려주는 활발한 애들한테 부탁해야 될까 아니면 계속 이 상태로 게임 여행 이런 거 하면서 지내야 될까... 아까도 그 아이 부모님께서 전화로 막 뭐라 그러시고 끊었거든ᅲᅲ...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나 학생 때는 중반이나 후반에 어울리는 애들이 바뀌는 경우가 좀 있었거든 아니면 반 전체가 친해지는 것도 있고 근데 처음부터 어울린 케이스가 아니니까 좀 걱정 돼 지금은 나 때랑 다를 수도 있는 거고... 무엇보다 얘가 자기가 먼저 다가가질 않고 남이 먼저 다가오길 바라더라...ᅲᅲ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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