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말할게 1. 내가 엄마한테 뼈다귀 해장국 먹고 싶다고 문자 보냄 2. 엄마가 집에 와서 다른 얘기하다가 핸드폰 보고서 이제 봤다고 지금 먹으러 가자고 했음 3.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괜찮다고 했으나 엄마가 계속 가자고 하셔서 집에서 입는 원피스 잠옷(털 복싱복실 아니고 걍 면 원피스임 그닥 길지 않고 엉덩이 덮고 허벅지 반 가리는 정도?) 밑에 수면바지인데 야외용 수면바지(?) 입고 겉에 지퍼 추리닝 입고 나감 야외용 수면바지는 엄마가 밖에 요 앞에 나갈 때 막 입으라고 사 주신 것임 4. 우리 동 앞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엄마가 원피스를 안 보이게 위로 올리든가 하라고 함 5. 왜? 불편해 올려도 어차피 다시 내려와 라고 내가 말하자 그럼 바지 안에 넣어 입으라고 하심 6. 내가 그건 살에 닿아서 더 불편하다고 했음 일단 이런 상황에서 말다툼이 벌어진 건데 엄마가 나더러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고 나이가 몇 살인데(나 23살임) 그러고 다니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내가 무슨 소리냐 내가 무슨 서울 나가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새벽이라 사람들도 아무도 없다 그리고 설령 있다 한들 동네 요 앞에 잠깐 나가는 건데 차려 입고 다녀야 되냐 나는 편하게 다니고 싶다 왜 생판 모르는 남 눈치를 봐야 하냐 그 사람들 나한테 관심도 없다> 이렇게 말했거든 엄마가 진짜 너무 어처구니 없는 말들도 많이 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말들은 기억도 잘 안 나고 내가 했던 말만 기억나... 이게 방금 있었던 일이고 주차장에 서서 거의 삼십 분 넘도록 서로 말다툼한 듯 ㅠㅠ 너네 생각에도 내가 저렇게 입고 나간 게 잘못인 것 같아? 엄마가 내 또래 애들 중에 나처럼 다니는 애 절대 없다고 그래서 물어보러 왔어,,, 아니 환한 백주대낮도 아니고 지금 차도 안 다니고 사람도 없는데 대체 내가 왜 남 눈치 보면서 동네에서까지 왜 불편하게 입고 다녀야 되는 건지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거든... 원피스 삐져 나온 게 칠칠맞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이해 안 되구... 아 답답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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