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도 초딩때 지금 인기글같은 일 있었는데..

5학년때 소방훈련 갔다가 반에 돌아왔는데 분명 책상서랍안에 있어야할 내 슬라이드 폰이 없어진거야 

그래서 하루종일 내폰으로 전화하면서 찾았는데 못찾고 쩔쩔매고 있었다

근데 우리반 애가 진동소리 들린다고 학교건물 바깥벽에있는 동그란 구멍 있잖아 진동소리 들린다면서 나 데리고 갔는데 진짜 폰있던거야

솔직히 거리가 진짜 멀었고 진동도 약한 편이라서 완전 안들렸거든 구멍 옆에있어도 미미하게 잘들릴정도...?

근데 걔는 다 들었다면서 폰찾아줬다고 뿌듯해 했는데... 

걔 전적도 있어서 걔를 의심했긴 한데 씨씨티비 설치 하기도 전이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그폰은 아직도 그건물 안에 있을걸ㅋ....

그거 내 생에 첫 휴대폰이었는데ㅜ

[익인1]

엥 먼소리야??? 벽에 폰이 끼었다고?

[글쓴이]

ㄴㄴ 벽에 주먹은 들어갈수 있었늠.... ㅇ안에 공간있공

[익인3]

근데 왜 폰이 아직 그 건물에있는거..???

[글쓴이]

너무 깊어서 못빼는거지....벽을 부술수도 없고

[익인5]

헐.... 어떡하냐진짜...이상한애들많다

[글쓴이]

5에게
그치 진짜 소름돋았어....다른것도 아니고 휴대폰이라...

[익인2]

헐..... 근데 그럼 그때 폰이 두개였던 거야(??!

[글쓴이]

아니아니 다른애들 폰가지고

[익인4]

아아아 찾아서 못 가져온 거지ㅠㅠㅠㅠㅠ

[글쓴이]

옹....ㅠ...

[익인6]

진짜 아깝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친구가 범인인 것 같기는 한데.....

[글쓴이]

6에게
확실할 수준이라서ㅋㅋㅋㅋㅋ근데 섣불리 의심하면 내가 더 곤란해질까봐 넘어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