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달려가서 급식 받았는데 마침 빈자리가 짝남 옆이었어..
그래서 기분 더 좋아져서 가서 앉아서 밥 먹는데 맛있게 먹고 있는데 누가 자꾸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드는 거야
그래서 뭐야 이러고 고개 들었더니 짝남이 날 빤히 쳐다보고 있었음
여기서 잠깐! 참고로 짝남은 전혀 안친하고 다른 반이야
뭐지 하고 그냥 넘기려는데 갑자기 짝남이 옆에서 말을 걸어오더라.. "저기"하면서
하.. 난 그때까지만 해도 얘도 내가 좋아하는 거 눈치챘나? 썸 각인가? 별의 별 망상을 띄고 있는데 갑자기
국먹던 숟가락을 조심스레 빼가더니 한다는 소리가 "이거 내 숟가락인데" "이거 내 숟가락인데" "이거 내 숟가락인데"
그걸 들은 나는 미안하다고 할 새도 없이 그냥 밥도 대충먹고 친구랑 급식실에서 나와버림
알고보니 오른쪽에 있던 숟가락이 짝남이 놨던 숟가락이었고... 이젠 지나갈때마다 걔 친구들이 나보고 웃는다
진짜 민망 초 민망하고 학교 어떻게 갈지 고민됨 후

인스티즈앱
우리엄마 나 스무살때 죽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