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하는 것도 정신병이야??

그냥 칼로 긋는거 심하게 그러는건 아니고 약하게 그런거 병원가야돼??

[익인1]

병이라고 분류하자먄 우울증이건 뭐건 병이기야 하지 근데 네가 조절 잘하고 안 할 수 있으면 병원 갈 정도는 아닐지도 주변에서 병원 안가고 혼자 티 안 내는 애도 봤는데 그런 애들은 차라리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병원 갔음 싶었다

[글쓴이]

앗 나는 아니구 동생이 나랑 같이 자서 내가 알게된건데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구 자주 하거나 그렇지도 않고 그냥 죽을만큼 힘들때 한번씩 한대 자기도 이게 잘못된건지 안다고 하는데 근데 한번 시작한 후로 자꾸 또 하고싶어 진다고 참을 순 있는데 볼 때 마다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해서... 혹시 병원을 데려가야 하나 걱정돼 본인 말로는 병까지 볼건 아니라구 병원은 가고싶지 않다는데

[익인2]

가기 싫어하는 걸 강요하는 것도 아니라고 봄 난 자해는 아니지만 우울증 비슷하게 있었는데 알아서 잘 빠져나옴 근데 이게 신기한 케이스지 정신병은 뭐든 심해지기 전에 막는게 결과적으로 보면 나을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동생이랑 잘 얘기해서 횟수를 줄이고 조건을 걸어서 네가 어느 정도로 하거나 너무 길어지거나하면 그땐 꼭 병원을 가보자고 얘기해

[글쓴이]

응응 나도 강제로 데려갈 생각은 없구 심해지면 병원을 데려가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본인이 먼저 병원 가기 싫다 이렇게 선을 그어서 이런 거부감을 표하는건 오히려 심각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서.. 일단 하고 나면 며칠 지나서 그 기분에서 풀려나오고 나면 나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 이래서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얘기해 달라구 했어 원래 대화를 많이 하는 자매라서 동생도 알겠다구 했는데 본인이 자해하는게 미안해 할 일이 아닌데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게 나는 오히려 더 걱정돼서 혹시 이런게 사람들이 말하는 병원에 가야하는 요소가 되는건가 싶어서 물어봤어..!! 익인이 친절한 설명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