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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38
이 글은 8년 전 (2017/5/31) 게시물이에요
아니 적고보니까 좀이 아니라 심하게 길긴한데 제발 봐줘 제발ㅠㅠㅠ나 지금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막 손떨리고 잠도 달아나고 울거같아 어떡하지 진짜 제발....엄마도 보기 싫어 나 진짜 어떡해.... 

 

 

 

 

일단 좀 길긴한데...말하려면 먼저 가족얘기나와야 할거같아서..내가 어릴때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셨거든 지금 9년, 10년정도 지났고. 엄마가 음식점에서 일하시는데 아빠 돌아가시기 전쯤인가 그쯤에 어찌보면 분식집?에서 일하셨는데 사장이 다른지역에 계신 분이랑 원래 계시던 분이 교환처럼 했거든 그래서 지금 사장(A)분이 오시면서 가게에 엄마랑 A뿐이야. 그렇게 지금까지 계속 둘이서 해오고있어. 중간에 월세때문에 가게옮기면서 다른 종류로 바꿨다가 현재는 가게 내놨던게 팔려서 뭐할지 고민하고 있대. 그래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긴해. 여기까지가 서론이자 이해돕기위한 설명. A가 좀더 괜찮긴한데 쨋든 그쪽도 우리도 돈이 많진않아. 우린 저소득분류되기도해 

그리고 내가 아빠를 엄청 좋아하긴한데 엄마랑 아빠랑 사이도 엄청 좋았고 부부싸움이나 다툼같은것도 없었거든 진짜 사이좋았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냥 엄마는 다시는 사귀거나 재혼같은거 안했으면 했거든 주위 친한친구들 부모님 중에 재혼하시는거 보면서 더 그런 생각했고. 

 

진짜 시작할께. 근데 사실 예전부터 그랬고, 최근?몇달전인가 일년쯤 전부터 느꼈던건데 뭔가 A(사장)이랑 뭔가 좀 이상한거 같은거야. 그분도 자세한건모르지만 아내분 살아는계신거같은데 아무튼 안계시거든. 아들딸은 요즘 장가,해외 있고 그래서 혼자야 근데 아무리 그래도 요즘 뭐만하면 A랑 같이 뭐하고 어버이날에도 고기먹자해서 누구랑 이러니까 A랑 기다리고있다하고, 오빠야 생일때도 그사람이랑 같이 먹고, 얼마전 아빠제사 끝나고 먹을때도 고모도 그사람뭐하는데 이러면서 부르자하고 . 특히 요즘엔 아무리 가게 뭐할지 생각한다고 하고, 엄마는 월급받고 한다면서 어쩔수없다 이런식으로 말하긴해도 맨날 나가고 그사람이랑 장미축제ㅜ그런거도 갔었어. 진짜 뭐만하면 그사람 끼여있고. 그리고 저번에 가게 옮겼을때 집에서 말어져서 그사람이 차로 출퇴근해줬거든 그리고 가게에 사람도 둘뿐이니까 거의 자는거만 빼고 같이있잖아. 그러니까 아무리 그사람이 뭘로 짜증내니, 화내니, 뭐 안움직이니, 성격이 그렇니 해도 쨋든 미운 정이라도 들거잖어 

그러다 요즘 너무 이상하고 불안해서 아 뭐지 하다 방금 자러왔다가 엄마는 이미 주무시고 폰있길래 그럼 안된다 하면서도 몰래 카톡을 봤어 맞아 이건 내잘못이지. 근데 내용이 너무 좀 그랬어 거기 막 내여자뭐하냐는 것도 있었고 뭐 씻었다니꺼 얼른씻고ㅜ넘어와라, 라면먹으러와라, (어른들이 여자애기?아님 여자한테 하는거있잖아) ㅂㅈ뭐하냐, 그냥심심해서라하니까 똑같이 심심하다 했더니 오라고 예쁘게 해준다고해서 피곤할텐데ㅜ얼른자라 했더니 궁뎅이 흔들고 오라하고 물론 아줌마뭐하세여이런것도 있고 그리고 뭔진모르겠는데 자나해서 빨래중이라니꺼 그래가면나는 보내고 근데 엄마가 이제 널어야지하고 (아들)이랑있는데 알면서 하고 이모티콘보내고 아진짜 뭐야 그냥 아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거아니지? 차라리 나만 이상하게ㅜ생각하는거였음 좋겧다 

 

작년에 내가 주변사람들이 다 떠난다는식으로 울어서 엄마가 달래줬는데 그때내가 엄마한테 재혼안했음 좋겠다는식으로 말했던거같은데 엄마가 안그런다했거든 아빠밖에 없다는식으로 근데 진짜 아.........나 진짜 방금 저거보고 진짜 너무 충격먹어서 잠도 안오고 손떨리고 눈물날거같아 어떡해 진짜.....나 진짜 어떡하지 언니오빠야는 별로 반대같은거 아닌거 같은데 나 진짜 너무 싫거든 진짜 어떡하지 너무 싫어 좋아하는거도 싫어 내가 집착같고 이상해보일수잏는데 근데 나 진짜 너무 싫어 진짜 싫어 죽을만큼 차라리 내가 죽겠다할정도로 엄청 싫어 나 진짜 어떡해 아직 미자여서 뭐 나가거나 할 그런것도 안돼 나 진짜 보기가 싫어 전엔 모르니까 그냥 그 사람이 명절이랑 어디갈때 용돈주는거ㅜ받고 그랬는데 이제 그돈이 다 더러워보여 어떡하지 나 진짜 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진짜 잠이 싹 달아났어 아제발 글이 심하게 길어서 미안해 근데 제발 말 좀해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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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일단 어머니는 그 분이랑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으신거 같아. 오빠 생일때 고모 반응 보니 가족 어르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거 같기도 하고... 나도 한 때는 어른들은 (특히 엄마, 아빠는 더욱) 사람이 아닌 줄 알았었어. 어른이니까 냉철하고, 어른이니까 방황없이 해야할 일 날마다 하면서 돈벌고, 어른이니까 실수도 없을 것 같고. 근데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어른도 그냥 사람이더라. 이혼하거나 사별해서 혼자된 사람들도 다시 연애감정을 느끼고, 자식이 다 클 만큼 키워놨어도 늘 자식들 모습 하나하나가 새롭고.
아빠 자리가 사라질까봐 무섭고 싫을 거 알아. 그걸 내가 이해하라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 일단 마음 추스리고 너무 혼자 파고들지 마. 침착해도 돼, 급하게 네 마음 알리지 않아도 돼. 가족이잖아. 엄마잖아. 충분하게 이야기 나눠야 하고 나를 이해시켜달라고, 나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도 돼. 그러니까 일단 엄마가 또 다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기 시작했구나. 정도만 인식하고 언니 오빠랑 천천히 이야기해봐. 나만 모르는거 싫으니까 얘기 좀 해달라고. 그러고 나서 엄마랑 또 이야기 해봐. 소리 높이고 싸우고 상처 받지도 주지도 말고 그냥 이야기 나눠봐. 나 어리지 않으니까 엄마 이야기 좀 들려달라고. 무엇보다 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인거 같은데, 그럴 때 일수록 격한 감정이 방해가 될 수도 있거든. 자꾸 침착해라, 천천히 대화 나눠라. 하는 이야기 밖에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야 쓰니도 마음이 좀 가라앉을거 같아서 그래. 혼란스러운거 당연해. 엄마가 밉고 그 아저씨가 싫고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은 것도 당연해. 그래도 혼자 앓지는 마... 엄마에게 무엇보다 네가 소중할테니까 걱정말고 엄마한테 가서 안겨. 그리고 서로 모든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말이 쉽지 굉장히 어렵겠지만. 속에 있는걸 다 터 놓으면 이해 못할 일도 없더라.
나도 가족 중에 한 분 돌아가시고 그제야 내가 모르던 다른 가족 이야기 다 듣게 됐는데, 그 사람이 어른이 아닌 정말 사람으로 보이더라. 아, 어른도 그냥 사람인거구나. 당연한건데 그게 그제야 보이더라고. 오늘은 진정하고 심호흡하고 따뜻한 물 마시고 일단 잠들어봐. 잠 안오겠지만 울다 지쳐서라도 잠자. 힘들때일수록 새벽은 너무 힘들잖아. 괜찮을거야 쓰니야. 눈 감고 잠들면 좋은 꿈 꿀거야. 내 말대로 해야할 의무도 없고 그러기 싫다면 내 이야기는 무시해도 돼. 그냥, 너 혼자 앓는거 아니라는거 알려주고 싶어서 댓글 달았어. 적어도 나 만큼은 알고 있어. 너가 혼란스럽고 힘들거.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괜찮을거야. 다 괜찮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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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이나 미안해 방금 봤다...!사실대로 말하자면 익이니가 댓글 달았다고 쪽지온거 목록에서 보고 차마 읽을 용기가 안나서 못읽겠더라구 그래서 애써 무시하다가 방금 용기내서 읽었어 사실 익이니가 댓글달아주기전에 보고 왜 아무도 말을 안해주지 했는데 막상 겁이 나서 못보고...ㅎ나 진짜 익이니가 말한 감정이고 그래서 잠도 진짜 안오고 엄마랑 같이 자서 너무 보기가 싫고 그래서 일부러 안자는 것도 있거든. 그리고 진짜 너무 혼란스럽고 밉고 싫고 그랬는데 익이니가 그 마음 좀 정리하고 할 수 있게 말해준거같아서 정말 고마워 나 지금은 아주아주 조금인거같지만 진정된듯해..!진짜 익이니가 달아준 댓글 읽다가 울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익명으로 고민상담 했던 것들 중에 제일 내 마음 잘 이해해주고 잘 헤아려주고 한거같아. 익명이니까라는 마음이랑 제발 구해달라는 마음으로 다 쓴거여서 진짜 길어졌었는데 이걸 다 읽어준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까지 달아주고 진짜 고마워 진짜 익이니가 친구인 사람들은 너무 부럽다 이런 친구있어서 내 친구까진 아니여도 주변 사람이였으면 진짜 평생 모시고 갔을거야ㅋㅋㅋㅎㅎㅎ익이나 늦은 밤에 정말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웠고, 내 심정 이해해주고 좋은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익이니 진짜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마워 익이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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