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부터 사귄 친구 오랜만에 만났었는데 이 친구가 내내 연애 관심 없다가 남친이 생긴 케이스라서 그 얘기를 했어 근데 친구가 넌 마음 가는 이성 없냐고 말하다가 이성이라 한정 짓는 게 좀 그랬는지 막 갑자기 횡설수설하면서 성정체성 얘기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이거 되게 폭력적인 행동인데....어...성정체성이....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나를 이성애자로 한정짓기엔 뭐하니까 내 성적 지향에 대해 묻고는 싶은데 그건 또 되게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나봐 안절부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속으로 감동이었어... 실제로 난 양성애자고 특히나 지금은 이성쪽엔 별 관심 없는 상태였어서 마음 가는 이성 얘기에 그냥 없다고 웃기만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 같아서 좋았음... 그래서 굳이 얘한텐 숨길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나는 여태 평생 커밍아웃 아무한테도 안하고 살게 될 것 같단 생각하면서 살고있었어서 살짝 뜸들이다가 결국 굳이 성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스스로 말하면서도 이런 날이 오긴 하는구나 싶더라ㅋㅋㅋㅋㅋㅋ 친구도 별 반응 없었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 워낙 만나면 연애 얘기 안해서 예전이랑 대화할 때 별 차이는 없는데 말하고 나니까 좀 속 시원하긴 하더라ㅋㅋㅋㅋㅋㅋ좋은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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