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할 때부터 목표 과가 있어서 반수 전제로 들어왔는데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정이 들어버려서 오늘 종강이니까 인사하는 것처럼 인사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자연스럽게 인사하려고 아닌 척 꾹 참고 있었는데 집에 갈 때 알게 모르게 내가 언질을 많이 줘서 그런지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나 다독여주고 안아주고 나 영원히 우리과라고 자주 연락할 거고 끝나면 놀러오라고 내가 좋아하는 학교 앞 짬뽕 사준다고 해서 진짜 펑펑 울다 왔어 처음에 그 과 떨어졌을 때는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았는데 이런 사람들을 만나려고 떨어뜨렸나 싶다. 이 글이 전해지진 않겠지만 정말 고마워요 정말 무서웠는데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 다들 너무 사랑하고 꼭 수능 끝나고 찾아갈게 영원한 우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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