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뭐라고 해야 하지 얘는 모든 일의 1순위가 가족이야 전에 몇 주 전부터 우리집에서 자고 가기로 약속하고 걔가 우리 동네 와서 놀고 있었는데 밤에 갑자기 집에 엄마 혼자 계신다고 자기가 가봐야 할 것 같다 그러고 진짜 버스 타고 가더라.. 엄마가 어린애도 아니고 몸이 안좋으신 것도 아닌데 난 좀 이해를 못하겠어 그리고 오늘도 우리 의무검정이 며칠 안남아서 학교 가서 연습하기로 했거든?11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얘가 할머니집 가야 해서 좀 늦을 것 같다는 거야 그래서 뭐 ㅇㅇ 하고 말았는데 갑자기 학교 못갈것 같다고 큰아빠 쓰러지셔서 병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그러는 거야 난 준비 다했는데....ㅋㅋㅋㅋㅋ.... 오늘 얘 안오면 같이 얘기할 사람도 없고 같이 밥 먹을 사람도 없거든 (밖에서는 혼자 진짜 잘다니는데 유독 학교에서는 못그러겠어) 그래서 걍... 알았다고 조심히 다녀오고 내일 보자고 말았는데 이것도 내 기준에서는 진짜 이해가 안가 아빠나 엄마도 아니고 큰아빠인데 굳이 지금 당장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것 말고도 돈을 너무 심하게 아껴서 피곤하긴 해 화장품도 안사고 엄청 옛날 것들 쓰길래 내가 그냥 몇 개 주고 아이브로우도 3천원인데 진짜 큰마음 먹고 힘들게 샀다고..ㅇㅇ 진짜 좋은 친구인데 성격부터 돈 쓰는 것 까지 많이 안맞아서 힘들어 그렇다고 얘랑 멀어지거나 인연 끊을 생각은 절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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