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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6/25) 게시물이에요
방정리하다가 어릴때 일기장 하나하나 읽어보고 알았다 

왕따보다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아빠한테 도둑맞은 자존감이 더 많았어ㅋㅋㅋㅋㅋ 

내가 걍 타고나기를 내성적이고 사람 불편해하고 그런 성격인데 

애기 때부터 내가 사람들 불편해하면 부모님이 혼냈었어 

유치원생한테 그런걸로 한심하다 그러고 살고싶냐라는 말은 좀 심하지않냐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난 사람들 앞에서도 힘든데, 엄마아빠 눈치 보이는게 더 힘들었던거지. 내가 그러는거 또 부모님이 알면 혼낼까봐, 날 또 한심하게 생각할까봐. 안 그래도 사람 불편해하니 깊은 인간관계도 없는데 부모님마저도 의지하지 못 하고 눈치만 봤었네 어린 시절의 나는... 

왕따 당했을 때도 어쩐지 나 괴롭히는 애들보다 이거 알게되면 한숨쉬며 날 쳐다볼 엄마 아빠가 더 무섭고 걱정되더라니ㅋㅋㅋㅋㅋ 난 그게 왕따때문인줄 알았는데 기억도 잘 안 나는 어린 시절부터 영향 받은 거였어 

명절때 친척들 다 가까운데 사는데 우리집만 멀어서 일년에 한두번만 보니까 어린 애들 사이에서도 나만 안 친하지... 어른들은 다 불편하지...내가 방황하다가 부모님한테 가면 이래가지고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 거냐고 안 받아주고... 이것도 유치원생한테 이렇게까지 해야했나싶다 

일기장 읽다가 눈물뽑네 다 기억속에 묻어두고 있었나봐 그렇겠지 이런거 기억해봤자 무슨 소용이겠어 

상처는 나만 받고 부모님은 평생 기억도 못할테지 상처 주는 행동인줄도 몰랐을테니 

왕따 당한 기억 극복할 즈음에야 내 잘못은 없다는 걸 알았었어. 그 때 제일 충격이었던건, 성격이 내성적인것도 사람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는 것도 다 잘못된게 아니라는 거. 난 왜 내가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내 스스로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하면서 살아왔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그게 다 부모님 때문이었어 

화가 난다 

나 따돌렸던 애들보다도 이제는 부모님이 더 싫을 것 같아. 나 왕따 당할때도 결국 내 성격이 문제고 내 존재 자체가 문제인줄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엊그제 엄마 씻고계실때 엄마폰으로 친척 어른 전화 오셨거든. 아빠가 나보고 받으랬는데 불편해서 못 받겠다고 그냥 엄마한테 전화왔다는 말만 하고 말았더니 두 분 다 한심해죽겠다 그거 하나도 못 하면서 세상 어떻게 살아가냐... 아주 상전을 모시고 산다 그런 얘기까지 하셨는데 

그거 다시 떠오르네... 그거 하나도 못 하는 거 맞기는 한데... 난 그동안 왕따도 견뎌냈고 내 스스로를 자책하는 순간들도 이겨왔고 자존감 도둑맞고도 지금 이 순간까지 살아오고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면 이 순간까지의 내 인생 다 뭐가돼 왠지 전부 부정 당하는 기분이네 

아 우울하다 뭐하러 방정리했냐 뭐하러 일기장 읽어봄 생전 들춰본적도 없는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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