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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대학 가서 좋은일자리 취직하는게 뭐가 문제냐는데.. 요즘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진짜 다 옛날 말이란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야 그래도 될사람은 된다고? 항상 어느 시대든지 그런사람들이야 있지 근데 그거야 매우 소수고 인서울 상위권 대학 학생들 비율을 보면 압도적으로 외고 과고 등등 이런 학생들이 많을수밖에 없는 구조잖아 그럼 외고나 과고는 공부만 잘한다고 갈수있는곳임?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는데 물론 꼭 그런 특수 고등학교 외의 일반고에서도 인서울 대학 많이 가겠지 돈없어서 공부 못한다는건 핑계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거고 근데 난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는 개인의 능력치를 학벌로 본다는거라고 생각함.... 진짜 학벌=능력 이라는게 너무 말이 안되는것같음 만약 역사를 연구하고 역사에 대한 책을 발간하는 그런 회사라면 지방대 역사학과 ,서울ㅇㅇ대 역사학과 둘중에 서류 면접에서 서울상위권 대학을 뽑는건 이해가 감 근데 디자인 회산뎈ㅋㅋㅋㅋㅋㅋㅋ 지방대 디자인학과 서울ㅇㅇ대 경영학과 서류 면접에서 경영학과가 붙는건 대체 뭔 경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내 지인 실화임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디자인실 직원 뽑는데ㅋㅋㅋㅋㅋ진ㅁ자 노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렇게 능력치는 0이고 학벌만 좋은사람 뽑아서 회사에는 무슨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사회에는 대체 무슨 도움이 됨? 사람 능력과 재능을 보고 적재적소에 알맞게 써야할거아니야... 한국 지방대 나온 사람이 한국에서 너무 취직이 안돼서 애플 디자인 공모전 응모했다가 바로 애플에 취직한 사례도 있고 ㅣㅋㅋㅋㅋ 진짜 학벌로 판단할게 있고 아닌게 있지 그리고 애초에 하고싶은게 있으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게 말이되는 소린가 대체 왜 그런 시간낭비를 해야되는지 모르겠음 하고싶은게 있으면 그것만 열심히 해도 아까운게 시간인뎈ㅋㅋㄴㅋㅋㅋㅋ 진짜 홍대 미대 실기 폐지하고 성적만 보는것도 너무 이해안감 그림 한번도 안그려봤는데 공부 잘하는사람이 그림도 성실하게 잘 그릴거라는 생각은 대체...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재능은 아예 무시하는거임?ㅋㅋㅋㅋ 우리 외삼촌이 지금 50대 화가이신데 예전에 100% 실기로 홍대 미대 가셨는데 실기 비율 아예 없어졌다는 소리 듣고 진짜 혀를 차시더라... 그럼 그게 무슨 미대냐고.. 간판만 미대지.. 진심 외국 대학 구조가 정상 아니야? 우리처럼 목적없이 어릴때부터 그냥 공부만 죽어라 열심히 해서 힘들게 대학 가는게 아니라 다큐같은거 봤는데 외국은 어릴때 학교에서 많은 활동과 경험을 통해 진로를 정하고 외국은 애초에 우리만큼 대학을 가는 비율이 많지도 않고 만약 공부를 더 하고싶다거나 대학이 꼭 필요하다면 비교적 우리보단 훨씬 쉽게 대학에 입학할수있지만 배우는것도 많고 우리에 비해 졸업이 엄청 어렵다고 하더라고 진짜 외국에서 이상한건 다 가져와서 배우려고 하면서 이런건 왜 안배우냐고 ㅋㅋㅋㅋ 우린 정작 제일 중요하고 따라해야할 교육은 왜 반대로 하고 앉았냐 그리고 애초에 외국처럼 특기나 재능이 정말 공부인 사람이나 더 공부하려고 대학을 가는게 맞는거지 우리나라는 다 필요이상으로 사회의 의식,시선,압박 때문에 억지로 공부에 매달려서 오직 대학만 바라보고 돈이 없어도 빚을 져서라도 대학을 가야하고.. 공부에 전혀 취미가 없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전부 쓸데없이 의미없이 그냥 대학을 가야하고.. 솔직히 이게 진짜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음.. 이 악의 고리가 빨리 끊어졌으면 좋겠어 대학은 진짜 가고싶고 필요한 사람만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대학 수도 대폭 축소됐으면 좋겠음.. 이 비좁은 땅에 대학이랑 교회만 좀 없애도 땅이 남아돌겠다; 거의 전국민이 대학을 가니까 필요이상으로 대학이 너무 많고 비리도 너무 많이 터지고.. 그리고 대학문제가 그대로 이어져서 취업문제도 그럼 어릴때부터 공부만 하다보니까 할줄아는게 공부밖에 없어서 어쩔수없이 결국 빠지는길이 대다수 공무원 아니면 회사원이고 하고싶은게 생겨서 뭘 할려고 해도 실패가 두려워서 시도하기조차 어려운 사회임...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게 진짜 행복하냐고ㅋㅋㅋㅋㅋ 어린 애기들을 학원을 몇개씩 뺑뺑이를 돌리고 성장기에 다 독서실에 갇혀서 공부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진짜 공부가 뭐라고 시험 망했다고 일년에도 수많은 청소년들이 자살하고..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이래도 학벌주의가 정말 문제가 아닌지 묻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