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힘들고 지치고 우울하게 할까 나는 정말 잘해왔다고 잘 버텼다고 생각하는데 안좋은 상황 속에서도 나는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머리랑 마음은 그게 아닌가봐 엄마가 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생겼다 했을 때도 엄마가 갑자기 날 무시할 때도 엄마가 언니랑 오빠한테만 잘해줄 때도 나는 내가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엄마, 아빠 사이가 좋아지는걸 바란 것도 아니고 화목한 가정을 조금은 바랐을 뿐 화목한 가정이 돼달라고 바란 것도 아니고 나는 그냥 가족과 주위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위로가 필요했을 뿐인데 내가 많은걸 바랐나봐 이제는 내가 뭐든걸 놓고 떠날 때 인가봐 익인들 나쁜거는 내가 다 가져갈테니까 나보다 더 행복하게 항상 웃으면서 살아줘

인스티즈앱
현재 sns에서 말 갈리는 에스파 쌈밥 역조공..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