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가 가부장적의 표본이였고 엄마가 아빠한테 한소리하는건 대드는거였거든 그래서 대들면 아빠가 아씨 하면 엄마는 무서워했고 중학생땐 사업망하고 아빠가 술담배중독같았어 담배는 하루에 두갑씩피고 술버릇이 안좋았어 할아버지가 술마시고오면 상을 뒤엎었거든 술 진짜 많이마시는날엔 물건집어던졌거든 거기서 엄마가 말리거나 대들면 또 술마시러나갔어 카드마음대로 끊고 돈없는데 .. 또 아빠가 외도한거알거든 아빠핸드폰에 보통 자기카메라로 찍은폴더있잖아 그 안에 남녀나체사진있었거든 엄마도 아빠 술마시고 여자끼고 논거 알아 엄마가 집도 몇번 나갔었고 이혼서류도 몇번봤어 지금은 아빠 성격되게많이죽었어 엄마한테 먼저미안하다하고 집안일도하고 엄마랑 아빠 꽤 잘지내 나도 엄마아빠랑 잘지내고 웃으면서 한 곳에서 밥먹고 근데 난 새벽마다 너무 힘들거든 내가봤을때 난 우울증이랑 조울증같거든 엄마가 조울증증세가 있었어 병원은 안갔는데 죽고싶기보다 왜 사는지 모르겠어 죽기는무서워 근데 사는것도 힘들어 주위애들끼리 완전 대놓고 가정사를 말하진않았지만 애들도 비슷한 경험을 겪은애들이 많더라고 내가 유난인거같기도해 우리오빠는 안그러거든 내가 너무 나약한걸까 우리집이 힘들게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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