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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 글은 8년 전 (2017/8/05) 게시물이에요
살면서 엄마가 우는거 단 한번도 못봤어 

7번방의 선물도 같이 보러갔었는데 나만 대오열하고 엄마는 입은 슬프다면서 눈물 한방울도 안흘림.. 

작정하고 슬픈 다큐같은거봐도 마찬가진데 입은 안됐다고 하면서 뭔가 표정이나 분위기에선 전혀 그런게 안느껴져  

 

ㄹㅇ황당했을때는 나 중딩땐데 엄마생신이라 편지랑 선물을 드림  

엄마는 고맙다면서 내앞에서 편지 읽더니 바로 쓰레기통에 편지를 넣음.. 나 그때 벙쪄서 말도 바로 말도 안나왔음ㅋㅋ  

뭐하냐고 왜 쓰레기통에 버리냐니까 다읽었으면 쓰레기 아니냐고 편지는 내용이 중요하지 이러는데 그냥 할말을 잃었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평생 간직해라 어째라 말할건 아닌데 기분이 좀 그랬음.. 살다살다 우리엄마같은 사람은 첨봄.. 

 

그냥 엄마 웃을때는 잘웃고 하는데 가끔가다 저런모습보면 그냥 엄청 이질적으로 느껴진달까.. 

말로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대화 잘 하다가도 엄청 이성적이고 담담해지면서 분위기나 공기가 갑자기 딱 바뀔때가 있는데 솔직히 그럴땐 뭔가 소름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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