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반 친구거든 그냥 처음엔 모르고 같이 다니다가 지낼수록 성격이 빙ㅆ ㅑㅇ인거야 여우같고 뭘 해도 가식이고 너무 막대하고 툭하면 삐진척해서 사람 정신 골로 보내는 재주가 있거든? 방학 전까지도 무슨 별 같잖은 이유로 하루에 세네번은 나한테 삐져서 죽을맛이었는데 방학이라 맘놓고 살려 했더니 놀자고 놀자고 나를 그렇게 볶는 거야 그래서 돈 없단 핑계로, 시골이라는 핑계로, 가족 휴가라는 핑계로 이리저리 내뺐는데 진짜 궁지까지 몰려와서 얘가 정말 안 만나면 난리 나겠구나 싶어가지고 결국 오늘 영화약속을 잡았었는데 아니... 자기가 잡은거니까 영화비부터 팝콘, 콜라, 교통비, 음식비 자기가 다 내겠대... 너꺼내꺼하면 학생이 족히 8만원은 깨지는 건데 내가 어 좋다하면서 갈 거 같냐고... 안그래도 얘한테 뭐 꼬투리 잡히고 싶지도 않고 고마워해야할 일 만드는 것도 ㄹㅇ 끔찍하게 싫은데 내가 낸다해도 빡빡 우기고. 또 영화보러 가는 게 걔한테도 가깝고 나한테도 가까운 바로 앞 롯데시네마인줄 알았더니 옆동네까지 가재... 거기 가려면 환승도 해야하고 복잡한데 심지어 난 거기를 겨우 2~3번 가봐서 어떻게 가는지도 몰라. 그냥 걔가 거기가 새로 지어졌고 시설 좋다니까 무조곤 가재는거야 그래서 나는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오늘 이앞에 롯시가는 거 어떠냐니까 또 삐져서 엥...... 음..... 이러면서 말돌리고 토라지고 아 진짜 짜증나 ㅠㅠㅠㅠ 걍 싫음 싫다고 하면 되지 내가 강압적으로 물어본 것도 아니고 거기가는건어떨까? 한건데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화나서 말 좀 그냥 똑바로 하라고 웅엥거리냐고 했더니 또 아닌척 기분좋은척 아 걍 얘랑 만나기가 너무 싫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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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위플 1등할만했닼ㅋㅋㅋㅋ 처음부터 반응 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