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아니더라 진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고민이나 고백을 들으니까 감히 입이 안떨어지더라 이쯤이면 내가 무슨 반응을 해야하는 타이밍인데도 멀뚱멀뚱 진짜 머리속이 하얗고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도 모르겠고 근ㄷ 내가 그러는사이 다른 친구는 이미 입을 열고 있더라 나는 어제 말야 하면서 자기 얘길 하더라 근데 그 얘기에 걔에 대한 공감과 자기의 고민이 묻어나있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애에게 너만 그런게 아니야 나도 그래 라고 말해주고 있었고 물고를 트고 있었고 그애가 다시 또 입을 열게, 더 많은 말을 하게끔 만들고 있더라 아직도 그게 너무 놀랍다 어떻게 그러는지 정말 배우고 싶더라 친구지만 정말 존경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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