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의바르고 주변 챙기는 게 눈에 딱 보이고 공부도 예체능도 열심히 하고 체육 한다고 머리 묶는 날은 진짜 누가 보면 무슨 체육 전공생인 줄 알겠어! 체육도 잘해.. 그림 그리기만 빼고 다 잘해ㅋㅋㅋㅋㅋ! 흐물흐물한 그림에 자부심 갖고 자기 그림 좋아하는 것도 귀여워.. 안경 안 가져온 날엔 어떻게든 칠판 좀 보겠다고 찡그리고 끄덕거리는 것도 귀엽고 갖고 온 날엔 동그란 안경 써서 초롱초롱하게 집중하는 게 진짜 예뻐. 빨리 개학 했으면 좋겠다 애들이랑 같이 뭐 먹으러 가면 야무지게 또박또박 주문하는 것도 귀엽고 자기는 존댓말이 편하다면서 가끔 카톡할 때 쓰는 존댓말이 예뻐. 길 가다가 넘어진 애기 자기 일처럼 신경쓰는 것도 사랑스러워. 이렇게 마음 예쁜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지? 심지어 이름도 예쁘다니까????? 맘같으면 하루에 182716번은 불렀어.. 어감이 너무 좋아 딱 자기같은 느낌! 어머님 아버님 감사드려요.. 사랑 바칩니다. 같이 택시운전사 보다가 옆에서 울길래 진짜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 나보다 키도 큰 애가 내 쪽으로 움츠려서 큰 눈에 눈물 고여가지고 막 꼬물대면서 쪼끄맣게 킁킁대는데 내 심장은 터져서 죽겠고ㅋㅋㅋ.. 영화 총 소리 때문인지 걔 때문인지. 어쨌든 막 우는데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택시운전사 본 거 진짜 후회되더라. 영화보지 말고 집이나 갈 걸 그랬지,, 손 잡아주고 싶었는데 결국 못했어..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었는데 못했어.. 집에 잘 도착했냐고 묻는 것도 스윗하고ㅠㅠㅠ 사랑해 진짜 속으로 수백 번은 삭혔어. 내일도 만나기로 했는데 설렌다. 헤어진지 12시간도 안 됐는데 벌써 보고 싶다. 맨날 이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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