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피해자는 아니고
학교에서 또 다른 이름의 폭력을 겪고 있는데
휴 너무 힘들다
웬만해선 화 안 내는 사람인데 나
분조장으로 죽어버릴 것 같아
엄마한테 말해봤자
회사 다녀와서 힘든데 니까지 우울한 소리하냐고
성질내는 티 확 내고
나도 참다 참다 견디다 견디다 말하는 건데
그거 하나 못 견디냐는 투로 말하고
낼 모레 수능인데 이상한데 신경 쓰지 마라고
치부해버려서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
주변인들이 힘든 거 들어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우울한 얘기만 하면 싫어힐 거 아냐
그니까 다들 입 닫고 혼자 앓다가 자살하나 봐
아오 내가 억울한 게 많아서 아직
죽고 싶진 않은데
학교에 걔 진짜 한 대 치고 싶다
언제 죽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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