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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9
이 글은 8년 전 (2017/8/27) 게시물이에요

나 아빠가 종교 강요해서 9년동안 억지로 다니다가 중3때 그만 두고 (신앙심이 뭔지 모르겠어. 걍 나는 이런 새럼..)

성인 되서 집 잘 안오다가 (학교가 멈) 방학때 집왔었단 말야 1학년 때?

그러다가 주말에 전도하시던 집사님을 만나가지고 나 못알아보시고 교회 다니세요~ 하길래 아 저 여기 다녔었어여 집사님 하니까 오랜만이라구 요즘 교회 다니냐구 하면서

안다닌다니까 다시 나오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아 저 바빠서 잘 몰겠어요~ 학교가 어디라서 멀어여~ 하니까 거기가 뭐가 머냐고... (왕복 여섯시간 넘는데) 자기 교회 꼭 나오라고 그래서 허어어....? 싶었음 굳이 여기까지? ㅇ걍 학교 근처교회 가라고 왜 말 안하지? 좀 비상식적이여서 띠용함..

나 교회 다닐땐 너희집 가자면서 갔더니 엄마한테 교회에 다니라고 전도 한적도 있다 ㅠ 뭐 일있어서 교회 안나가면 꼬박꼬박 전화오고 나 그만 뒀을때에도 막 전화 문자 다왔어서 한동안 좀 스트레스였음.. 이번주엔 안나오니~ 

모든 사람이 그렇단거 아니지만 내가 다닌 교회는 그랬어.. 고2땐가 좀 힘들때 집앞 교회 말고 좀 떨어진 교회 가서 기도드릴까 싶어서(신앙심 보다는.. 그냥 어느새 기도가 버릇이 됬고 좀 각있게 기도 드릴까 그런거였음.) 친구 다니는데로 몇번 갔는데 안나오니까 일요일마다 그 청소년부 담당하시는 분이 밥사준다고 연락오고 그랬다.. 

물론 이 얘기 듣고 머야 그사람들 이상해 라고 말한 대학교 동기(기독교인) 도 있음.. 이렇게 종교가 어렵고 입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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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 맞아 그래서 나는 교회가 더 싫고 정 떨어졌었어 그냥 나오던 말던 알아서 냅뒀으면 좋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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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양한 성격의 사람이 있듯 종교를 믿는 형태나 습관이 다를수도 있는건데
일요일마다 교회에 꼬박꼬박 나와서 기도드리는 것만이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이다.라는 암묵적인 룰이 너무 싫었어.. 내 믿음의 형태가 어떻든 그걸 왜 재단하지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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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와.......나랑 좀 비슷한데 나는 성당 다니거든? 나도 아빠 강요로 친할머니가 성당 다니셔서 같이 다니시다가 할머니 계실 동안은 다니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친가 갈 때에만 다니거든. 세례 받을 때까진 계속 억지로 다니고... 그런데 안 나온지 한 1~2년 되니까 교리 선생님한테 집으로 편지 옴; 자필 편지; 가끔 아는 친구도 같은 성당 다니는데 내가 너무 안 나오니까 좀 나오라고 하구 그러다가 이젠 안 그러는데 진짜 그래서 그런가 나는 성당에서 만난 아는 사람만 봐도 좀 꺼려짐. 어색하구... 성당 자체에 뭐가 나쁜 이미지가 있는 건 아닌데 이런 게 너무...좀...으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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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으와 진짜 댓글 보면서 뭔 마음일지 알것 같았다 어떤 종교든 그런 '사람'들이 있는게 문제인것 같애 ㅠㅠ
나도 저 교회가 집 앞이랔ㅋㅋㅋㅋㅋ 주말에 정해진 시간에 어디서 전도하는거 아니까 막 피해가기도 하고..그럴 때마다 내가 왜 이래야 하냐 따흐흑,,하는 심정이였다 ㅠㅠ 뭔가 오랫동안 쌓여온 알수없는...감정때문에 이젠 반사적으로 거부하는 느낌....이것도 안좋지만 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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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맞앙... 게다가 할머니ㄱ가 성당 사람들이랑 지내시는 것도 외로워서도 있으신데 신앙심이 더해지니까 설날이나 추석에 가족들 모이면 토요일 아침 10신가까지 다들 꼭 가거든.
늦게 일어나면 그 후 미사라도 가게 시켜서 나한테 성당은 안 가면 안되는 곳, 싫어도 가야하는 곳. 이런 이미지가 더해져서 그냥 성당 가기가 싫어... 막상 가면 미사도 하고 다 해서 상관은 없는데 그냥... 좀 그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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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일요일 아침마다 전화와서 가족들 몰래 전화선 뽑아놨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가기싫다구여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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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전화선 완전 추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엄마가 무교인이셔서 아빠 출근하면 뽑아두셨어ㅋㅋ큐ㅠㅠ 잠자야 하는데 전화 자꾸오니까...ㅋㅋㅋㅋ큐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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