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휴학했는데 갑자기 전과 생각이 들어 아예 갑자기는 아니고 학기중에 가끔 했던 생각인데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되는 걸까? 일단 내가 처음에 이 학교 올때 관광영어과랑 관광일본어과 둘 중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영어가 더 전망 있을 거 같아서 영어과를 왔어 근데 전과를 생각하는 이유가 다름 아닌 과 분위기야... 일단 우리 과가 우리 학교 호텔관광과처럼 대놓고 군기 있는 과는 아니야 근데 군기가 없는 척 하면서 은근한 군기가 있어 솔직히 소위 말하는 똥군기라고 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지만 군기가 없는 척 하는 그 태도가 가증스럽고... 그리고 생활하는데 답답함이 있을 정도면 어쨌든 군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라는 거 아냐 그리고 나는 성격 상 사교성도 없고 혼자 있는 게 편한 아싸 성향이 강한 편인데 우리 과는 '뭐든지' 다 같이 해야 하는 분위기고 정말 사소한 거 하나하나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신경 쓰는데 나는 그게 불편해 특히 내가 혼밥하는 걸로 뭐라 하더라 나는 혼밥 전혀 안 불편한데 내가 혼밥할 때 쳐다보는 우리 과 사람들의 눈빛이 싫어 그리고 1학기 때 기숙사 살았는데 하다하다 내가 매점 가는 거에까지 신경 씀 그리고 우리가 그냥 영어 과가 아니라 관광, 즉 서비스에 관련된 학과니까 과복 입는데 이게 또 규정이 생각보다 겁나 빡셈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진작에 알았으면 여기 안 왔을 건데 이거에 대한 사전 정보를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알 수가 없었음 반면에 일본어과는 우리랑 정 반대임 일단 군기 ㄹㅇ 없음 없어 보이는 거 아니고 확실함 그리고 우리 과랑은 반대로 다른 사람이 혼자 뭘 하든 신경 안 씀 오히려 다들 개인플레이 함 아싸든 말든 신경 안 씀 그리고 과복 안 입음 그래서 탈색 해도 됨(나 살면서 염색 한 번도 못 해봐서 탈색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친구들이랑 같이 대학 가면 탈색하려고 했는데 나만 아직까지 못 함...ㅎ) 근데 내가 또 고민 되는 게 일단 내가 예전부터 유일하게 잘하던 과목이 영어임 솔직히 수능 때도 영어는 잘 봤을 정도로 영어는 어느 정도 함 반면에 일본어는 조금이지만 배우긴 배웠고 관심도 있고, 꼭 전공이나 직업 때문이 아니더라도 배우고 싶은 과목인데 영어에 비해서 잘 하는 건 절대 아님 그냥 히라가나 가타카나 다 알고 기초적인 단어나 회화 조금 할 수 있는 정도...? 그치만 일어과 가면 정말 열심히 공부할 거임 그치만 이 정도 수준으로 전과를 해도 되는지 그리고 이런 이유들로 전과를 해도 되는지 고민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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