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되게 친하던 애가 있는데 걔가 좀 적당히 사나봐 자기가 자기집은 중상위권에는 들 것 같다고 하고 본인 언니가 이과탑이고 동생 공부 잘하고~ 대충 뭐 이런식으로 본인 가족자랑을 엄청했는데 그건 내가 부족해서 열등감을 느끼는거니까 걍 내 마음을 다스리면 될 것 같은데 걔가 나랑 제일 친하니까 나한테만 짜증을 내. 내가 힘들게 털어놓은 것도 아니 그걸 나한테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니까? 하면서 사람민망하게 하고 걔가 이미지 겁나 좋은 전교 1등이거든 그래서 걔가 하는 말은 애들이 다 진짜인 줄 알만큼 파급력이 있어 근데 걔가 애들앞에서 약간 나 면박주고 말 툭툭 내뱉는데 그거에 상처를 받은게 한두번이 아니어서 이제 더이상 같이 다니고 싶지 않아 근데 웃긴건 지가 심하게 짜증내던 날 수학여행 마지막날이었는데 나는 못봤는데 걔가 화장실에서 다른 친구한테 털어놓으면서 막 펑펑 울었다는거야 내가(쓰니) 자기(친구)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지금 등교중이라 더 못쓰는데 난 일단 반년이 남은 이 상태에서 걔랑 같이 다니고 싶지 않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가장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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