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집에 손님들 오면 10살 갓 넘은 나이에도 밤까지 혼자 상 차리고 나르고 청소하고 잠깐 쉬면서 멍때리거나 만화책 보는 어린애들 무리에 껴서 놀면 바쁜데 뭐하냐고 타박 받고 그렇게 있다가 손님들 가시면서 혼자 고생하더라고 주머니에 몰래 2만원 넣어준거 좋아서 부모님께 말하니까
너 혼자 받았냐고 나눠야 된다고 아무것도 안 한 오빠 동생이랑 나누고 ㅋㅋㅋㅋㅋㅋ
내가 힘들다고 폭발해서 중학교때 그렇게 소리소리 지르면서 눈에 보이는 거 다 부시다 부시다 꽁꽁 숨겨놓은 정신병원 진단서랑 설문지 내던지면서 내가 참 잘 살고 있다 그렇지? 하니까 어린게 뭐가 힘들다고 유세부리냐는 소리나 듣고 혼자서 그림 좋다고 조용히 그림 그리는게 뭐가 그렇게 보기 싫은지 이렇게 쓸데없는 일해서 뭐하냐고 연습장 버릴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새벽이라 그런가 그냥 지난 일들이 너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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