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고3이고 이번 수학 모의고사를 좀 많이 망치긴 했어.. 오늘 학원가서 결과 말씀드렸는데 너 왜이렇게 못봤냐고 하시는거야 근데 난 딱히 상관없었거든 어차피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 최저는 가능한 점수여서 그래서 점수가지고 대학상담을 하는데 내가 진짜 하고싶은 일이 보건계열쪽이거든? 그중에서 간호학과에 제일 가고싶은데 현실적으로 나는 4년제 간호는 불가능하고 전문대 간호는 가능하단 말이야 내신이 어느정도 충족이 되서 물론 좋은 대학을 나오면 더 좋긴 하겠지만 나는 내가 진짜 하고싶은 과에 가는게 더 옳다고 판단이 되서 전문대든 어디가든 상관없는데 내가 전문대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씀드렸어 근데 선생님이 나한테 전문거면 뭐하러가냐고 어차피 나와봤자 사람취급도 못받는다고 차라리 그럴바에 재수나하라고 전문대 나와서 끽해봤자 마트캐시어나 한다고 그리고 시집도 못간다고 막 말하는거야 솔직히 난 진짜 화났던게 마트캐시어분들을 무시하는투로말하고 또 무조건 전문대나오면 인생패배자다 뉘앙스로 말해서...그리고 시집 얘기는 왜나오는거야 도대체... 뭔가 저말을 듣고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모두 한꺼번에 부정당하는 느낌도 들고 진짜 현타온다 선생님이 너무 말을 심하게 한건가 아니면 상처받은 내가 마음가짐이 너무 안된건가..혼란스럽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