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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49
이 글은 8년 전 (2017/9/16) 게시물이에요


페미니즘이 불편하고 남녀싸움이 일어나는거 같다는건 이해가 안가는게.. 원래 뭔가 변하려면 당연히 기득권하고 분쟁이 일어날수밖에 없는거 아닌가?


100년이 지나도 남자네 집에서 여자들만 제삿상 준비해서 제사치르고 여자 혼자 집안일하고 여자 혼자 애보고,

여자가 성폭행당해도 순결을 잃은 여자, 흠집있는 여자 취급당하면서 욕먹고 

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 남자를 만나도 욕먹고 여자는 담배펴도 욕먹고 술마셔도 욕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다가 범죄당하면 여자탓되고

공중화장실 가서 일을 보더라도 몰카 찍히면 여자 인생 망하고, 리벤지 포르노 당해도 ㅇㅇ대학녀 이런식으로 신상 다 파헤쳐지고 피해자만 고통받고 그렇게 살고싶은거야?


그런걸 타파하기위해서 페미니즘 하는 거 아니였어..? 난 도저히 싫다는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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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맞아 불편한 걸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건데 왜 싫어하는 거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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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니까... 솔직히 아직도 화장실가면 몰카 있는지 살펴보고 불안하게 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ㅠ 이런게 바뀌는거 자체가 페미의 발전하고 밀접하게 관련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남녀가 싸우는게 싫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애들도 많더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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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애초부터 싫어할 이유가 없는데.. 페미니즘을 반대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성별에 관해서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겠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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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엠마왓슨이 페미니즘 연설 하고 24시간도 안되서 누드사진 (물론 거짓말이였지만) 협박 당하는 거 생각나.. 그래서 엠마왓슨이 그랬지 "페미니즘 연설 하는것만으로도 누드사진 협박을 당하는것, 이게 바로 내가 페미니즘을 해야하는 이유다" 라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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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애초에 페미니즘이 정말 진짜 성평등을 위해 가지려는 가치관인건데..ㅜㅠ
여지껏 한국에서 약자로 살아온 여성이라는 성이 억압받고, 차별받은걸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들춰내면서 바꾸려는 목소리들에 너무 여성 중심인거 아니냐~ 남 혐 아니냐~ 하는데 그만큼 여성들이 받아온 차별과 강압이 크고 당연했다는거겠지.
페미니즘=/= 남 혐 , 여성우월주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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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페미니즘하고 남 혐 하고는 정말 다른건데 페미니즘 하면 , 남자 욕하는 사람 이런 인식이 너무 강하더라.. 난 여자들도 밤에 안전하게 돌아다니고 범죄피해로부터 보호받고 공중화장실도 편하게 가는 그런 세상을 원하는데 그것도 너무 어려운 일인가봐 한국에서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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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맞아..ㅎㅎ.... 그래서 페미니즘 한다고 하면 너 메갈이야? 이 소리 하잖아ㅋㅋㅋ..어이가 없다.. 남 녀 모두가 가진 성별로 인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게 페미니즘이 추구하는건데..ㅠ 너무 아쉬워.
진짜.. 내가 이렇게 외치고 주변에 아무리 말 해도 열에 여덟은 아..응....그래.. 하면서 되게 지금 사회에 반기를 드는걸 너무 떫어하더라.
한국 사회를 변하게 하는 거 보다 내가 이민가는게 빠를 거 같아서 진짜 진지하게 이민 생각중이다..ㅎㅎ.....
내가 페미니즘을 알면 알 수록, 조금 더 눈을 뜰 수록 나고 자란 이 국가의 모든 것들이 점점 다 불편해지더라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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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하 너도 그렇구나.. 사실 나도 진지하게 해외나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졌어ㅎㅎ 그냥 페미니즘의 페 자만 나와도 메갈이냐고 욕하는 남자들에게도 신물나고 페미니즘에 관심없고 그냥 남자들이랑 싸우는게 싫다고 페미도 싫다는 소수 여자들한테도 실망하고... 한국에 있어도 내가 할머니 될때쯤에야 바뀔거같아. 그리고 난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불편하게 살고싶지않아...ㅠ 솔직히 단기간에 바뀔거같지도않고 해서 그냥 한국 포기하고 다른 나라로 가는게 나을거같더라ㅎ.. 문재인 대통령님이 여러모로 여자인권에 힘써주시긴하지만 시민의식이 거기에 못따라가는거같더라구... ㅠㅠ정말 모든것에 지쳤어 이제 화장실 정도는 편안하게 가고싶고 성희롱 당하는것도...힘들어 성희롱 당했다고하면(아저씨가 몸매가 이쁘다는 둥 칭찬을 가장한 성희롱) 주변에서 고작 그게 뭐가 성희롱이냐면서 예민하게보는것도 힘들고 하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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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맞아 진짜로ㅋㅋㅋㅋㅋㅋ나 우리 엄마한테 이미 선언했어.. 나 한국에서 한국 국적으로 결혼하고 출산하는 일 죽어도 없을거라고.
나 이민 안 가면 비혼 비출산이라고.
많은 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외국이라고 완벽한 성평등이 이뤄지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뭐가 문제인지, 왜 나아져야만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도, 생각해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 국가보다는 낫겠다 싶더라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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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진심 맞는말.. 나도 한국에서는 비혼 비출산이야. 태어나는 애가 남자든 여자든 이런곳에서 살게하고싶지않아 그리고 아무리 가정에서 교육시킨다고해도 학교생활,사회에 나가면 여자들 차별하고 비하하는게 일상적인걸. 여자아이라면 상처받을테고 남자아이라면 그걸 당연히 여기면서 여자를 차별하는 남자로 클지도 모르지. 둘다 정말 싫어 끔찍해.....
나도 결혼하려면 한국 국적이 아닌 깨어있는 남자랑 할거야. 난 평생 같이 살 배우자가 나한테 독박육아 독박가사 시키는건 절대 못참을거같거든. 다른 나라 이민가서 똑같이 결혼 안하고 살더라도 차라리 외국이 나은거같고ㅎㅎ 한국은 유교의 가부장적인 면과 현대의 가치관이 이상하게 뒤섞여서 여자가 돈도 벌고 가사일도 완벽하게 다 하는 걸 바라는데 그런 노예생활 하고싶지않아.. 차라리 남자처럼 돈만 벌라고하는거면 이해라도하지.. 모든걸 만능으로 하는 만능걸을 원하는 한국엔 더이상 정이 없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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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글쓴이에게
맞아 진짜로ㅋㅋㅋㅋㅋ 육아는 똑같이 맞벌이 하지만 아내가 다 해야하고, 남편은 그저 "도울뿐".
그 가정, 그 아이 모두 남편의 것이기도 한데 남편은 참여자가 아닌 도우미라니~ 그래놓고 사회에서 더 인정받는건 남편의 가정, 남편의 아이지. 아내의 가정, 아내의 아이가 아니라..ㅎㅎ 아내는 소리나 듣고....ㅎㅎ

우리 엄마가 며칠전에 해준 말인데 나 낳고 불쌍해서 울었대. 엄마가 겪은 모든 차별들을 내가 겪을 거 같아서..ㅎㅎ
나도 내가 죽을만큼 아프게 낳아둔 애들이 나랑 똑같이 자랄 거 생각하면 눈물나서 여기서 애 못 낳겠더라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민 가고싶은데 내가 지금 능력이 안 돼서 너무 아쉽다.
일단 언어부터 어떻게 해 보려고 대학 외국어 과들로 거의 다 넣었고..ㅎㅎ... 안 되면 따로 어학원 다니면서라도 배우려고. 진짜..
82년생 김지영 너무 읽고 싶은데, 아직 읽을 자신이 없어서 미루는 중..
읽고 얼마나 더 정이 떨어질까, 이거 맨 정신으로 읽을 수 있을까. 싶더라 어휴ㅠㅠ
진짜 오랜만에 생각 잘 맞는 익인이 만나서 너무 좋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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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응 진짜 나도 영어 젬병이였는데 한국 뜨려고 열공중이야ㅋㅋㅋㅋㅋㅋㅋ한 3년뒤에 한국 나가려고 생각중인데 어학원 이라도 끼고 가려구. 그리고 82김지영 책 읽어봤는데 진짜 내가 여태껏 만났던 변태들 부조리들 다 새록새록 기억나서 씁쓸하면서도 위로되더라 나만 당한게 아니였구나 하고.. 난 개인적으로 페미서적도 많이 보는 편이라 그런거 보면 내가 틀리지않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은거같아. 더 눈이 뜨이는 느낌이기도 하고!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책도 꽤 좋아 한번 시간 되면 빌려서라도 읽어봐랑ㅎㅎ
나도 인티 하면서 이렇게 나랑 생각하는게 똑같은 익인 만나는거 너무 오랜만이라서 기쁘다ㅠㅠ 우리 같이 힘든 한국생활이지만 잘 버텨보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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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응응 고마워! 익인이도 나도 우리 꼭 잘 버텨서 좋은 곳에서 지내자. 차별받지 않아도 되고, 혹시라도 받은 차별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그런 곳!
나 진짜 사랑도 하고싶고ㅠㅠㅠ 결혼도 하고는 싶은데ㅠㅠㅠ 해서 알콩달콩 평생을 살고 싶은데, 그게 한국이라면 싫을 뿐인거..ㅎㅎ...................
외국에서 평생 나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 만나서 보란듯이 잘 살고싶다..ㅠ ㅠ
이 글 스크랩했다가 한번씩 들락거리고 싶다! 익인이두 힘든 일 있거나 답답할 때 와도 돼,,(수줍

아 그리고 이건 좀 다른 말이지만, 익이니는 이민 간다면 어디 생각하고 있어?? 나는 내가 워낙 독일을 좋아해서 독일 아니면 핀란드..! 근데 핀란드는 언어가 너무 장벽이 높아서 아마 거의 독일로 갈 듯..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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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난 아무래도 그나마 영어가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호주나 캐나다 생각중이다ㅠㅠ 근데 독일 의외로 많이가더라! 독일이 학비도 무료라고 들어서 공부하러 가는 사람이 많은듯. 아는 언니도 독일로 유학간다고 하고 해서 그거때문에도 이민 가고싶은 마음 엄청 든것도 있구ㅎㅎ 근데 독일어는 나한테 너무 어려울거같아서ㅠㅠ 나도 솔직히 말하면 여성인권 높은 핀란드나 네덜란드 뉴질랜드 쪽 가고싶은데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하는 부담감때문에 그쪽으로 방향을 잡기가 힘들더라구ㅠㅠ

나도 진심 한국은 어져서.. 그리고 여성인권 뿐만 아니더라도 무한 경쟁, 여유없는 삶에 너무나 지쳤어ㅎㅎ 월급대비 물가도 살인적인 수준이고.. 가끔 들려서 댓글 달아주면 나도 슝 날아올게!! 나도 이렇게 잘맞는 익인 만난건 처음이라 솔직히 이대로 끝내고 싶진않아서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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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흐아 나는 이민 전에 워홀로 호주 다녀올까 생각중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어는 어딜 가든 잘 해두면 좋으니까ㅠㅠ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독일이라는 나라가 나한테 너무 호감이라ㅠㅠㅠㅠ
2월에 여행으로 다녀왔었는데 그 때 받은 이미지도 진짜 좋았고! 독일어는 알파벳이랑 읽는 법만 대충 알아두긴 했는데 진짜 어렵긴 해..8ㅅ8.......
그래도 한국에서 계속 참고 버티며 사는 거 보다는 독일어 배우는게 쉬울 거 같다 하하..

그리고 나 한국에서 진짜 맘에 안 드는게 >여적여< 프레임 씌우는거ㅋㅋㅋ..
뭐만하면 응~ 열등감 쩔어서 시기하는거잖아~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 내 적이 단지 그 사람일 뿐인건데,,ㅋㅋ,,,,,, 따지고보면 알바할때든, 살아가면서든, 내게 적으로 다가온 성별은 오히려 남자가 더 많았어..
화장실 몰카도, 데이트폭력도, 사소한 위협들에도 압도적으로 남자라는 성별이 주는 위압감이 더 컸구만 무슨 여자의 적이 여자래? 어이가 없다..ㅎㅎ..

흐ㅜ ㅠ 인티가 친목이 안 돼서 아쉬운 적은 이번이 처음이야ㅠㅠㅠㅠㅠㅠ항상 익명의 편안함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아쉽다ㅠㅠ

혹시 실례가 안 되면, 익인이는 지금 뭐 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나는 전문대 물리치료과 갔다가 그 대학 교수들이랑 선배,동기들의 여 혐과ㅋㅋ...(어느정도냐면, 교수 왈_ 자고로~ 여자가 돈 모으는 방법은~~ 그냥~! 돈 많은 남자 잡는 거 밖에 없어^^~~~~ ........ㅋㅋ..........) 낮은 수준(지적인 수준 말고 정말 그 사람들의 수준이라는게 있잖아.. 말하는 거나 생각하는거..ㅠㅠㅠㅠ)에 지쳐서 자퇴하고 반수하면서 독어독문과나 법학과 준비하고 있당!
독어독문 해서 아예 교환학생, 워홀로 독일어 많이 익혀서 취직 독일로 하거나, 법학과 졸업하면서 어학원 다녀서 독일 법조계 쪽으로도 생각중ㅠㅠ
근데 후자는 너무 어려울 거 같아서 웬만하면 독어독문으로 가려고!

진짜 각잡고 제대로 얘기하고 싶다ㅋㅋㅋㅋㅋㅋ익인이랑 넘 잘 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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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에게
난 지금 은행에서 일하는중ㅠㅠ 창구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본점 상품관리쪽에서 일하고있어서 추석에도 며칠동안은 출근한당ㅠㅠㅋㅋㅋ근데 학교다닐때도 그랬지만 취직해서도 이 너무 심한거 인정... 은행권은 여자는 과장까지 올라가면 많이올라간거고 그 이상으로 승진하질못함ㅋㅋㅋ아예 출세라인에 끼워주지도않아 그거보고 너무 거지같아서 진심 한국은 여자가 살면 안되는 나라구나 뼈저리게 체감중이다ㅋㅋㅋ그리고 은근히 성희롱? 이런거도 겁나 당하고ㅠ 회식가면 남자상사들이 당연히 술 따라주라고함ㅋ...나도 여기 곧 퇴사할 예정인데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영어공부해서 이민가려구..ㅠ

여적여 프레임 진짜 공감돼ㅋㅋㅋ근데 내 경험으로 비춰봤을때 여적여는 커녕 여적남임.. 여돕여가 더 말이 되구요. 난 성추행이나 성희롱 어릴때부터 좀 많이 받은 편이였는데 그럴때마다 나 보둠어주는건 가족이랑 같은 여자인 친구였음ㅎ 남자였던 친구는 그러게 왜 밤늦게 돌아다녔어? 좀 빨리빨리 들어가지 이러더라 상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한국은 내 생각에 절대 안변할거같아 진짜 어릴때 이민가고 유학가고 이런 애들 불쌍했는데 걔들은 인생을 일찍 깨달은거ㅋㅋㅋㅋ아니면 부모님들이 진짜 현명했던거였지.. 근데 그걸 몰랐다 또르르.. 나도 고등학교때 일본 유학 갈 기회있었는데 차라리 일본이라도 갈걸 후회중이야 한국에만 계속 사는게 아니였는뎅ㅠ
난 그리고 화장실갈때마다 혹시 살인마나 변태있을까봐 칸 다 열어봐서 확인해야되고 화장실 안에서 나사같은거도 주의깊게 본 다음에 일봐야한다는것도 엄청 스트레스야ㅋㅋ직업 특성상 정장치마같은거 자주입는데 뒤에 가까이 붙는 남자들은 다 의심되고 휴... 이러다 의심병걸릴거같음..ㅠ

우리 진짜 서로 같이 힘내서 한국 탈출하자... 난 기술직이나 이랬던게 아니여서 해외가서 변변찮은 직업은 못얻을수도있지만ㅠ 진짜 성희롱 당하면서 일하는거 너무 스트레스야 오죽하면 남초직장은 믿고 거르게 될 정도로ㅎ 엄청 느낀다....

아 그리고 내가 인티 자주 못들어와서 미안ㅠㅠ 요즘 업무량이 많다보니 인터넷자체를 잘 못하게되더랑ㅠㅠ 그래도 들어오면 바로 확인해서 댓 남길테니까 또 답댓해줭!!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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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글쓴이에게
진짜 같은 능력, 같은 조건이어도 >여자< 라는 성별때문에 더 높은 직급, 더 높은 연봉 대상에 고려조차 안 되는 거 진짜 짜증나고 서럽겠다..
참..ㅎㅎ 이런 대우 받고 이런 취급 받으면서 그 돈 받으려고 우리 열심히 산 거 아닌데 말이야ㅋㅋㅋㅋㅋ너무 억울하다.
어딜 가서도 여자들은 그냥 >보기 좋은 눈요깃감< 혹은 >어디서든 커피 타서 대령해야하고, 술자리에서 남직원들에게 술 따라주며 분위기 띄워줘야하는 존재< 라는 게 진짜 뼈아프다..ㅋㅋ.......

중고등학교 다닐 때 여름이면 항상 허리라인 강조되는 블라우스밖에 선택권이 없었고, 비치는 스타킹이라도 신었다가는 남자애들 성욕 자극하려고 한다고ㅋㅋ 일부러 흘리고 다닌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 들어야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시간은 기본으로 학교에 붙잡아뒀으면서 불편한 치마랑 라인잡힌 셔츠밖에 안 내어줬었지ㅎㅎ...
남자애들 교복이 얼마나 부럽던지ㅋㅋㅋㅋ.....

성인 되고 취직하면 좀 달라지려나 했는데 여전한 거 같더라..
정장치마가 기본인것도 사실 맘에 안 들지만 백번 이해해서 그냥 치마 입고 다니면 길거리에서, 대중교통에서 아저씨들ㅋㅋ 노골적으로 다리랑 엉덩이 쳐다보고~
미니스커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뚫어지겠더라.
좀 붙는 티나 많이 드러난 옷을 입으면 진짜 집에서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볼 때만 기분 좋고ㅋㅋㅋㅋㅋ 나와서 대중교통 타고 다니면 한번씩 주위 둘러보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아저씨들 쳐다보다가 고개 홱! 돌리고~ㅋㅋ... 할 말이 없다 진짜.

그리고 지하철 타서 자리 앉을 때 맞은 편이 남자면 괜히 서서 가게 되더라.
핸드폰 들어서 하고 계시면 혹시라도 몰카일까봐ㅋㅋㅋ 가방이나 웃옷으로 어떻게든 싸매게되고..ㅜㅜ
괜히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으면서도 불안한 맘은 달래지지 않아서 더 열받고 짜증나ㅠㅠㅜ

이런거 어디 가서 얘기하면 나만 예민한 애 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남역 살인사건도 그렇고, 빈번한 몰카들도 그렇고 ( 나는 우리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마트 2층에서 분식집 하던 아저씨가 거기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했다가 들켜서 잡혀가서 그런가 몰카는 진짜 더 실감나게 느껴지더라..), 그냥 조금이라도 늦은 시간에 집에 혼자 가면 112 다이얼에 켜놓고 핸드폰 홀드해둔 채로 가야하는 현실도 그렇고, 택시탔을 때 기사님이 막말하고 카드낸다고 짜증부리시고ㅋㅋ.. 혹시라도 다른 길로 갈 까봐 걱정돼서 신경 곤두세우고 있어야 하는 것도 그렇고..
진짜 아무리 치안 좋은 한국이라지만ㅋㅋㅋ 여자로 사는 내 삶은 이렇게나 신경써야 하는 일이 많은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걱정되고 혹시 범죄의 타켓이 내가 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살아야하는데...
어떻게 이런 걱정들이 유난이 되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 겪어보지 않은,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진짜 하나도 신경 안 쓰이고 걱정 안 되고 무서울 것도 없겠지.. 부럽다.

외국은 뭐 여자가 살기 다 좋으냐~ 하면 그것도 케바케고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정말 여기서 여자로 사는 거 보단 나을 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여자< 라는 성별이 갖는 페널티가 너무 커..

남초는 정말 어떤 종류에서든 다 피하게 되는 거 같아. 학교든, 직장이든, 알바든, 뭐든지간에...ㅠㅠ 나 진짜 작년까지만 했어도 여대는 갈 생각 없었는데 올해 여대 너무 가고싶어져서 수시 때 지원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
붙었으면 좋겠다...ㅠㅠ 여대 안에서도 물론 페미니즘 안 좋게 보는 사람들 있을거고, 아직 인식 못 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성희롱이나 성추행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훨신 적을테니까ㅠㅠ

ㅠㅠ 나도 곧 수능이다보니까 잘 못 들어오니까 괜찮아!! 언제든지 익이니 시간 나고 편할 때 와서 보고 답댓 달아줘 히힝♡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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